경기도 광주시, 광주역세권 임시주차장 착공…800대 규모 주차장 조성

경기도 광주시는 광주역세권 일대 주차난 해소와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해 온 ‘광주역세권 임시주차장 조성 공사’를 본격 착공한다고 18일 밝혔다.

광주역세권 주변 토지는 장기간 미착공 상태로 방치되면서 쓰레기 투기와 잡초 확산 등 도시 미관을 심각하게 해쳐왔으며, 야간에는 청소년 일탈 우려까지 제기되는 등 지역 주민들의 개선 요구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

또한, 광주역 기존 주차장은 공간 부족 문제가 지속되고 있을 뿐 아니라 수서~광주 복선전철 공사로 폐쇄가 예정돼 있어, 경강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출·퇴근 불편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대체 공간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역세권 내 상업용지를 활용해 약 8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임시주차장은 지역 주차난 해소는 물론 역세권 도시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시민 불편을 세심히 살피고 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해 광주가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