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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계운 인천연구원장 취임 이후 첫 공식 정책간담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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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계운 인천연구원장 취임 이후 첫 공식 정책간담회 열려

전환기 인천 미래산업 전략 모색 잰걸음...주요 기관장과 산·학·연 관계자 참석
‘인천 미래산업 정책간담회' 포스터.  자료=인천연구원이미지 확대보기
‘인천 미래산업 정책간담회' 포스터. 자료=인천연구원
인천연구원은 지난 18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인천 미래산업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계운 원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공식 정책간담회로, 인천의 산업구조 변화와 전환기 미래산업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 주요 기관장과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해 인천 전략산업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주제발표는 서봉만 인천연구원 경제환경연구부장이 맡아 ‘전환기 인천 미래산업 정책과 전망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2024~2025년 인천연구원이 수행한 관련 주요 연구 성과를 종합한 것으로, 인천 경제의 현황과 산업구조 변화 속에서 지역 산업이 직면한 과제와 정책적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바이오, 반도체, 자동차 등 인천의 핵심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산업별 여건과 생태계 구조를 비교·분석하고, 향후 정책적으로 검토가 필요한 주요 쟁점을 도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신도시와 원도심 간 산업구조의 차이와 발전 양상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신도시의 첨단산업 기반과 원도심의 기존 산업·제조 기반이 서로 다른 경로로 형성돼 온 과정을 짚고, 두 지역이 상호 보완적으로 연계·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는 향후 인천 산업정책을 보다 입체적으로 설계하는 데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평가됐다.

토론은 최계운 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옥동석 인천대학교 명예교수(전 조세재정연구원장), 이남식 재능대학교 총장,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정호성 인천광역시 전략기획수석, 이주호 인천테크노파크 원장, 이율기 남동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장, 윤관옥 인천일보 문화경영대학장, 고경남 (사)인천청년청 이사장 등 공공기관·산업계·학계·언론계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정책 수요와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인천연구원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참여 기관과 단체의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주요 정책 현안을 둘러싼 논의를 지속할 수 있는 정책 소통의 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최계운 인천연구원 원장은 “이번 간담회가 인천의 미래산업 방향, 특히 신도시와 원도심의 서로 다른 산업 기반이 어떻게 연계·보완될 수 있는지를 논의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현장의 목소리와 연구 성과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정책 소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양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pffhgla1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