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0.21% 올라…올해 19년 만에 최대 상승폭 예상
수지 0.51%·분당 0.44% 상승…경기 규제지역도 강세 지속
수지 0.51%·분당 0.44% 상승…경기 규제지역도 강세 지속
이미지 확대보기2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넷째 주(12월2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1% 올랐다.
주간 상승률은 11월 마지막 주(11월24일 기준)부터 4주간 0.17∼0.18% 수준을 유지하다 이번 주 확대돼 11월 셋째 주(11월17일 기준) 0.20%로 올라선 바 있다.
성동구(0.31%→0.34%)가 하왕십리·금호동 위주로 오르면서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광진구(0.24%→0.25%)는 광장·자양동 위주로, 마포구(0.18%→0.26%)는 성산·도화동 구축 위주로 상승폭을 키웠다. 송파구(0.28%→0.33%), 서초구(0.24%→0.28%), 강남구(0.19%→0.22%) 등 강남 3구에서도 상승폭이 확대됐다. 용산구(0.31%→0.30%), 동작구(0.33%→0.31%), 등에서는 상승폭이 소폭 축소되는 모습도 나타났다.
경기도는 전주 대비 0.12%올라 상승률이 0.02%포인트 확대됐다. 특히 10·15 3차 부동산 대책으로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토지거래허가구역)에 신규 편입된 지역은 강세가 뚜렸했다.
용인시 수지구(0.51%)가 전주 대비 상승폭을 0.08%포인트 확대하며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성남 분당구(0.44%)는 전주(0.43%)와 비슷한 상승폭을 나타냈다. 하남시(0.42%)와 안양시 동안구(0.33%)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과천시(0.30%)는 올해 누적 상승률(20.11%)이 20%를 넘어섰다.
인천은 전주 대비 0.04% 오르면서 수도권 전체 상승률은 0.14%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오름폭이 0.03%포인트 확대됐다.
비수도권(0.03%)은 전주보다 상승폭을 0.01%포인트 키우며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국 평균 매매가격 상승률은 0.08%로 전주보다 0.01%포인트 높아졌다.
한편, 올해 들어 이달 넷째 주까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의 누계 상승률은 8.48%였다. 연간 상승률은 2006년의 23.46% 이후 1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가 될 전망이다. 내년 1월 1일 발표 예정인 12월 다섯째 주(29일 기준) 수치까지 반영해야 올해 누계치가 확정되나 현재 추세대로라면 상승률이 크게 낮아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