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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문화재단, 김영구 작가 개인전 ‘보이는 도시, 보는 도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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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문화재단, 김영구 작가 개인전 ‘보이는 도시, 보는 도시’ 개막

오는 10일 김홍도미술관 1관에서 개최
김영구 작가 작품 설치 전경. 사진=안산문화재단이미지 확대보기
김영구 작가 작품 설치 전경. 사진=안산문화재단
안산문화재단(이하 재단)이 ‘2025 전시 공간 지원사업’의 세 번째 전시로 지역 중견 예술가 김영구 작가의 개인전 ‘보이는 도시, 보는 도시’를 오는 10일 김홍도미술관 1관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다음 달 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지난 45년간 도시라는 주제를 통해 시대상과 인간의 내면을 성찰해 온 작가의 예술 여정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자리다.

김영구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기존의 정형화된 사각형 캔버스를 벗어나 ‘변형 캔버스(Shaped canvas)’를 활용한 회화적 설치를 시도했다. 작가는 이를 통해 도시와 섬이 교차하는 새로운 공간적 풍경을 구축하며, 회화의 평면적 한계를 넘어 전시장 전체를 하나의 예술적 풍경으로 확장했다.

전시의 핵심을 관통하는 작품 ‘사유하는 섬’은 도시와 섬이라는 상반된 공간을 대조시켜 고립과 연결, 인공과 자연의 관계를 심도 있게 탐구한다. 작가는 이 과정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현대 사회의 고립감에서 벗어난 자유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전시는 ‘도시-섬’, ‘열기구’, ‘도시-몽유도원도’, ‘도시-반가사유상’ 등 다양한 연작들로 구성되어 현실과 이상, 물질과 정신이 교차하는 독특한 도시 풍경을 경험하게 한다.

이번 전시는 재단이 지역 예술단체와 작가들의 창작 환경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폭넓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2025 전시 공간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총 3개 팀 중 안산미술협회의 ‘景景風風-안산에 다다르다’와 환경미술협회의 ‘물과 예술의 울림’에 이어, 김영구 작가의 이번 전시가 해당 사업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된다.

재단 관계자는 “세 차례에 걸친 전시 지원을 통해 지역 예술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예술가와 시민이 지속해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장을 마련해 지역 문화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유영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e6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