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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선후보 기자회견 정책 검증·페어플레이 강조한 ‘품격 선거’ 메시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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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선후보 기자회견 정책 검증·페어플레이 강조한 ‘품격 선거’ 메시지 전달

“선거는 전쟁이 아니라 정책 경쟁”…품격 선거 메시지 확산
박용선 후보. 사진=조성출기자이미지 확대보기
박용선 후보. 사진=조성출기자
박용선 후보는 23일 기자회견에서 “선거는 전쟁이 아니라 품격 있는 정책 경쟁”이라는 기조를 강조하며 공정하고 책임 있는 선거를 치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선거 환경이 과열 경쟁과 자극적 공방 중심으로 흐르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정책 중심의 검증 선거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후보가 많은 선거일수록 작은 실수나 왜곡된 정보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시민 피로도가 높아지고, 정작 중요한 정책 논쟁이 실종되는 현실을 지적했다. 이로 인한 피해는 후보 개인이 아니라 시민에게 돌아간다고 진단했다.

박 후보는 흑색선전, 인신공격, 가짜뉴스를 원천 배제하겠다는 원칙을 공식화했다.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캠프 운영 원칙으로 적용하겠다고 밝히며, 확인되지 않은 내용은 공유하지 않고 사실관계가 불분명한 사안은 언급하지 않겠다고 했다. 또한 상대를 자극하는 언어로 지지층을 결집하는 방식은 단호히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어 선거를 ‘정책 검증의 과정’으로 돌리겠다고 밝혔다. 유권자가 궁금해하는 것은 상대 비판이 아니라 준비된 정책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공약은 재원과 일정, 실행 주체까지 설명되는 구체적 정책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과 인터뷰에서도 비난보다 문제의 원인, 해결 방안, 실행 순서 중심으로 답변하겠다는 원칙을 제시했다.
페어플레이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페어플레이는 감성적 구호가 아니라 시민에 대한 예의이며, 과정의 공정성이 곧 결과의 정당성을 만든다는 인식이다. 시민은 응원단이 아니라 심판이라는 점에서 편법과 꼼수는 오래가지 못한다고 밝혔다.

또한 다른 후보들에게도 동참을 제안했다. 이는 연대가 아니라 ‘포항의 회복’을 위한 제안이라고 설명하며, 선거 이후에도 지역 공동체는 함께 살아가야 하는 만큼 선거 과정에서의 과도한 갈등과 분열을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책으로 경쟁하되 도시를 갈라놓지 않는 선거를 만들자는 취지다.

마지막으로 박 후보는 “필요한 검증은 하되 근거와 팩트에 기반해 하겠다”며 정치가 ‘말의 싸움’이 아니라 ‘책임의 경쟁’이 되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은 네거티브 선거를 지양하고 정책 중심 경쟁을 공식화한 메시지로 해석된다.


조성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c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