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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 ‘천성항’서 지역정화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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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 ‘천성항’서 지역정화 캠페인

낚시 이용객 많은 천성항 인근에서 캠페인 펼쳐
에코백․친환경 봉투․캠페인 안내문 전달
천성항 주변 방파제 등 쓰레기 300리터 수거
23일 부산 가덕도 청성항에서 쓰레기 수거 환경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봉사 단원들. 사진=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이미지 확대보기
23일 부산 가덕도 청성항에서 쓰레기 수거 환경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봉사 단원들. 사진=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지부장 이영노, 이하 부산서부지부)가 지난 23일 오전 11시, 가덕도 천성항 방파제 일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의 일환으로 ‘자연아 푸르자’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자원봉사자 20여 명이 참여해 방파제 틈새와 주변에 무단으로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정화 활동을 통해 75리터 쓰레기봉투 4개 분량의 오물이 수거됬다.

특히 이번 활동은 단순 정화에 그치지 않고 해양 환경에 관한 시민 조사도 실시됐다.

천성항 방문객과 주민 2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으며, 참여자에게는 폐현수막 재활용 에코백, 친환경 봉투, 캠페인 안내문 배부도 이뤄졌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0%가 천성항 내 쓰레기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주 느낀다’는 답변이 60%, ‘가끔 느낀다’는 답변이 30%를 차지해 해양 환경 개선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시급히 해결해야 할 쓰레기 문제로는 ‘낚시 쓰레기(낚싯줄, 바늘, 떡밥 등)’가 38.9%로 1위를 차지해 낚시 명소인 천성항의 특성을 반영했다. 이어 담배꽁초(22.2%)와 캠핑 쓰레기(16.7%) 순이었으며 모든 항목이 문제라고 응답한 비율도 22.2%에 달했다.

쓰레기 문제에 대한 공감대만큼이나 시민들의 환경 보호 실천 의지도 높았다. ‘쓰레기 되가져가기 캠페인에 동참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95%가 ‘적극 동참하겠다’고 답했다. ‘노력해 보겠다(5%)’는 답변을 포함하면 사실상 전원이 참여 의사를 밝힌 셈이다.

조사에 참여한 한 방문객들은 “날씨가 풀리며 방문객이 늘고 있지만 봉사자들이 지속해 활동해 주니 쓰레기가 눈에 띄게 줄었다”고 전했다. 자주 방문하는 한 낚시꾼은 작업 중인 봉사자들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며 감사함을 표하기도 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 김요한 씨는 “봉사자들을 먼저 알아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시민들 덕분에 봉사 활동의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가덕도의 해양 환경을 지키기 위해 캠페인과 환경 정화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ojugirl@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