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선 연장·조식 급식 등 핵심 공약에 타 후보 ‘송곳 검증’ 집중
국토부 정책보좌관 출신다운 ‘수치와 논리’로 역공… “준비된 실력 입증”
국토부 정책보좌관 출신다운 ‘수치와 논리’로 역공… “준비된 실력 입증”
이미지 확대보기이날 토론회의 백미는 90분간 이어진 ‘주도권 토론’이었다. 최상봉 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이사와 이재준 전 고양시장의 잇따른 지지 선언으로 ‘최승원 대세론’이 부각된 탓인지, 명재성·민경선·이경혜·이영아·장제환 등 타 후보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최 예비후보의 공약을 도마 위에 올렸다.
가장 치열했던 격전지는 ‘9호선 대곡 연장’과 ‘3개 대심도 교통망’ 공약이었다. 타 후보들은 “수조 원이 투입되는 국가 철도망 계획을 지자체장이 현실화할 수 있느냐”며 재원 조달과 실현 가능성에 파상공세를 펼쳤다.
이에 최 예비후보는 당황하지 않고 “국토부 정책보좌관 시절 직접 다뤘던 광역교통 개선 대책의 메커니즘을 이해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전략과 민간투자사업 유치 등 구체적인 행정 절차를 조목조목 제시하며 타 후보들의 공세를 무력화했다.
또한 최 예비후보는 ‘3대 성장 코어(기회발전특구·성장관리권역 전환·평화경제특구)’를 통한 자족도시 완성 방안을 설명하며, “고양의 멈춘 엔진을 다시 돌리기 위해서는 법령 개정과 중앙정부 협상을 주도해 본 전문가의 손길이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이는 본인이 고양시의 고질적인 ‘베드타운’ 문제를 해결할 최적임자임을 당원들에게 각인시키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토론회를 마친 최 예비후보는 “5명의 후보가 저에게 질문을 집중한 것은 제 정책이 그만큼 고양시의 미래를 바꿀 가장 위협적이고 확실한 대안이라는 반증”이라며 “검증 과정에서 오히려 제 공약의 완성도와 실무 능력을 시민들께 생중계로 보여드릴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평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토론회가 최 예비후보의 ‘정책적 우위’를 확인해준 무대였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국토부와 경기도의회를 거치며 다져진 ‘행정 전천후’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면서, 국민의힘 후보와의 본선 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는 ‘강한 후보’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는 분석이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