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국방산업-교육발전특구-평화경제특구 '세 가지 핵심 축' 유기적 연계
경기 북부 최전방에서 오랜 기간 군사 규제와 훈련 소음 속에 안보를 감당해온 포천시가 이제 그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산업 중심 도시로의 대전환에 나서고 있다.시는 현재 첨단 국방산업과 교육발전특구, 평화경제특구라는 세 가지 핵심 축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며 접경지역의 한계를 넘어 자족형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미지 확대보기첨단 국방 산업…국가 방위산업 육성의 신성장 거점 도시
시는 2년간 준비 끝에 유치한 ‘경기 국방벤처센터’를 올해 2월 개소하며 민간과 공공이 결합된 방위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의 출발점을 마련했다.
시는 국방산업 전 주기를 포괄하는 ‘국방산업 혁신 클러스터’ 지정을 목표로 군 훈련장과 한탄강 일대를 활용한 피지컬 AI 기반 경연, 디지털 트윈 기반 교육·훈련센터 구축, 민군 상호운용성 센터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부터 시험·평가, 인증, 양산까지 이어지는 방위산업 전 과정을 지역 내에서 완결하는 산업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시스템과 LIG넥스원이 각각 MRO 정비센터 구축을 추진하는 등 대형 방산기업 투자도 이어지며 포천의 산업 경쟁력이 빠르게 강화되고 있다.
또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열리는 ‘2026 코리아 드론 공방전’은 드론봇 전투와 대형 드론 실증을 통해 미래 국방 기술을 선도하는 상징적 행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미지 확대보기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경기도 1위’ 숫자로 증명하는 교육도시
시는 2026년 학생 1인당 교육경비 132만 원을 지원하며 경기도 내 최고 수준의 교육 투자를 통해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이는 도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으로 교육을 도시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삼아온 정책 방향이 반영된 결과다.
그간 시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서 국비 68억 원을 포함한 재원을 확보해 디지털 창작소 구축 등 미래 교육 인프라 확충에 집중해 왔다.
디지털 창작센터는 인공지능, 드론, 코딩 교육을 통합 제공하는 공간으로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포천형 EBS 자기주도학습센터는 무료 교육과 AI 기반 학습 진단, 맞춤형 멘토링을 결합한 공교육 모델로 자리잡으며 사교육 부담 완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학생 통학 환경 개선을 위해 전용 통학버스와 권역별 셔틀, 에듀택시를 운영해 교통 소외 없이 안전한 등하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시는 교육발전특구 정식 지정을 앞두고 기존 사업을 체계적으로 정비하며 안정적인 교육 모델 정착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미지 확대보기평화경제특구 후보지 선정…접경의 한계에서 평화경제의 거점으로
포천시는 경기도 평화경제특구 후보지로 선정되며 접경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평화경제 중심 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확보했다.
평화경제특구는 지정 시 세제 감면과 규제 완화, 기반시설 지원 등이 제공되는 국가 전략사업으로 지역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기대된다.
포천형 특구는 관광과 농업을 결합한 발전 모델을 중심으로 수도권 접근성과 관광 자원, 농업 기반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한탄강 일대를 중심으로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연계한 관광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산업 분야에서는 스마트팜과 가공·유통·연구 기능을 연계해 농업과 산업이 결합된 새로운 경제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며, 연천과 철원 등 인접 지역과 협력해 한탄강 중심 광역 관광·산업 벨트를 형성하며 공동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시는 향후 남북 관계 변화에 대비해 경제협력과 평화관광 거점 도시로서의 역할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이치럼 시는 오랜 안보 도시의 이미지를 넘어 산업과 교육, 평화가 결합된 미래형 도시로 도약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지은 이지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tn31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