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울·부산 이은 4번째 이만희 총회장 요한계시록 직강
기성교단 출신 목회자 공개 소감문 발표...600명 귀 기울여
기성교단 출신 목회자 공개 소감문 발표...600명 귀 기울여
이미지 확대보기옆자리에 앉은 회색 승복 차림의 스님 또한 수첩에 강연 내용을 기록했고, 일부 참석자들은 지목된 성경 구절을 찾기 위해 페이지를 넘겼다. 지난 11일 오후 인천 연수구 신천지 마태지파 연수교회에서 열린 광경이 참 이채롭다.
‘2026 신천지 말씀대성회’ 현장은 뜨거웠다. 이만희 총회장이 강사로 나선 릴레이 대성회는 광주, 서울, 부산에 이어 올해 네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다. 목회자와 타 종교지도자, 평신도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강연도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됐다.
강연 시작 전 참석자들의 이목을 끈 것은 단상 위 화면에서 상영된 ‘특별 영상’이었다. “목사직에서 잘릴까 두려워 신분을 숨기고 말씀을 배웠다”라는 고충을 토로하는 기성 교단 목사들의 모습이 화면을 채웠다.
영상 상영 후, 이만희 총회장이 단상에 올라 1시간가량 요한계시록 직강을 이어갔다. 이 총회장은 “하나님이 믿으라고 한 그것은 요한계시록의 실체들을 보고 믿으라는 것”이라며 “가감하면 천국에 못 들어간다(계 22:18~19)”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천지는 예언이 이뤄진 실체들을 증거할 수 있다”라며 특별히 목회자들을 향해 “이 말씀을 열심히 깨달아서 내 것을 만들고 많은 사람에게 알려줘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도, 성경도, 천국이라는 목적도 같다. 서로 외면할 필요 없이 하나가 되자”라고 말했다.
강연이 중반을 넘어서자 참석자들의 몰입도는 한층 높아졌다. 몸을 앞쪽으로 기울인 채 필기에 집중하거나, 이 총회장의 강연을 들으며 옆 사람과 작게 대화를 나누는 이들도 있었다. 펜을 멈추고 생각에 잠긴 듯한 한 참석자는 이내 다시 고개를 숙여 기록을 이어갔다.
이날 현장에서 눈길을 끈 것은 기성 교단 출신 목회자의 공개 소감문 발표였다. 장로교단 출신인 한 목사가 단상에 올라 “목사 안수를 받고 사역에 매진하면서도 늘 풀리지 않는 답답함이 있었다”고 고백하자 장내 참석자들은 발언에 귀를 기울였다.
이석구 마태지파장은 이번 말씀 대성회와 관련해 “목회자들이 과거처럼 신분을 숨기지 않고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서는 모습은 말씀에 대한 갈급함이 이미 교단의 문턱을 넘었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대성회를 계기로 성경 중심의 교류가 확대되길 기대하며, 누구나 말씀을 직접 확인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며, “갈급한 심령들이 말씀을 듣고 하나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양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pffhgla111@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