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 후 바로 귀가 어려운 고령 환자에 임시주거·맞춤돌봄 제공
LH 다가구주택 5호 활용…건강관리·재활·AI 안전서비스까지 연계
LH 다가구주택 5호 활용…건강관리·재활·AI 안전서비스까지 연계
이미지 확대보기병원의 문을 나섰지만 곧바로 집으로 향하기 어려운 고령 환자들을 위해 수원시가 든든한 징검다리를 놓았다.
퇴원 후 마주하는 돌봄의 공백을 메우고, 지역사회로의 안전한 복귀를 돕는 수원형 통합돌봄 모델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수원특례시는 지난 27일 장안구 영화동에 위치한 '새빛돌봄스테이션'에서 현판식을 갖고, 의료와 요양을 아우르는 통합돌봄 '중간집' 운영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병원과 가정 잇는 '중간집', 최대 60일간 임시 거주 및 맞춤 케어
새빛돌봄스테이션은 치료를 마친 뒤에도 일정 기간 건강관리와 일상 회복 지원이 절실한 시민들을 위해 마련된 단기 입주형 지원주택이다.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다가구주택 5호를 지원받아 지난 5월부터 해당 시설을 선제적으로 운영해 왔다.
기본 입주 기간은 최대 60일이며, 입주자의 건강 상태나 돌봄 필요도를 면밀히 검토해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이곳은 단순한 주거 공간 제공을 넘어 입주자가 건강과 일상생활 능력을 온전히 되찾아 원래 살던 삶의 터전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핵심 거점 역할을 맡는다.
전문 인력과 첨단 안전시설 갖춘 촘촘한 돌봄망
- 의료·재활: 상주 간호사의 체계적인 건강관리와 운동처방사의 맞춤형 재활 운동 지원
- 생활 지원: 요양보호사의 밀착형 일상생활 관리 및 식사·가사 등 지역 사회 돌봄 자원 연계
- 안전 시스템: 인공지능(AI) 기반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도입
모든 공간에 의료용 전동침대가 구비되어 있으며, 욕실 내 안전 손잡이와 미끄럼방지 시설을 완비했다. 이외에도 비상호출벨, 화재경보기, 자동심장충격기(AED), 보행 보조기기 등을 갖춰 입주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회복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수원시는 대상자 발굴부터 입주, 회복 지원, 재가 복귀 준비, 사후관리로 이어지는 빈틈없는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공공 자원 결합한 모범적 지역 복지 모델
이번 사업은 공공이 보유한 주거 인프라와 지자체의 복지·보건 노하우가 결합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LH가 주거 공간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수원시는 전문 의료·돌봄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주거와 건강관리를 동시에 충족하는 상생 협력 모델을 완성했다.
권운혁 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현판식에서 "공사의 주거 자원과 수원시의 우수한 돌봄 역량이 만나 시민들의 원활한 지역사회 복귀를 돕는 모범적인 협력 모델이 만들어졌다"며 "앞으로도 주거복지와 지역 돌봄이 긴밀하게 맞물리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새빛돌봄스테이션은 병원과 집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봄의 사각지대를 메우고, 시민이 건강을 되찾아 안전하게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돕는 핵심 기지"라며 "의료와 요양, 돌봄, 주거를 촘촘하게 엮어 시민 누구나 내가 살던 곳에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 그물망을 더욱 단단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