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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3조 8311억 원 규모 추경 확정…고유가 피해 지원금 90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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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3조 8311억 원 규모 추경 확정…고유가 피해 지원금 905억

민생 안정·지역경제 살리기 전력... 더 경기패스 지원 169억 배정
전기차 구매 지원 56억 배정하고 소상공인 특례보증 27억원 지원
수원특례시청사 전경. 사진=수원특례시이미지 확대보기
수원특례시청사 전경. 사진=수원특례시


수원특례시가 치솟는 고물가와 고유가 파고에 맞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대규모 예산 방어막을 쳐놓았다. 시의회의 최종 문턱을 넘은 이번 추경을 마중물 삼아 민생 안정과 지역 경제 살리기에 전력을 쏟는 모양새다.

수원시는 수원시의회가 지난 29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총 3조 8,311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본예산(3조 5,190억 원) 대비 3,121억 원(8.9%) 대폭 늘어난 수치로, 이 중 일반회계는 2,500억 원, 특별회계는 621억 원이 각각 증액됐다.

고유가 피해지원·대중교통비 경감에 예산 집중


이번 추가경정예산 편성은 정부 추경 기조와 발맞춰 국·도비 보조사업 변경분을 수용하는 한편, 민생 경제의 모세혈관을 지키는 데 방점이 찍혔다.

가장 눈에 띄는 항목은 단연 고유가로 신음하는 민생을 겨냥한 '고유가 피해지원금'으로, 무려 905억 원이 전격 투입된다. 이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줄 'The 경기패스' 지원에 169억 원, 유류보조금에 110억 원이 각각 배정됐다.

주거·환경 개선부터 소상공인 특례보증까지 '생활밀착'


시민들이 일상에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환경·경제 분야 예산도 촘촘히 짜였다.

낡은 도심 공원을 새단장하는 공원 리모델링 및 시설 개선 사업에 106억 원이 편성됐으며, 친환경 교통체계 전환을 위한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에도 56억 원이 반영됐다.
아울러 고금리·고물가 이중고에 시달리는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을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등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 27억 원도 함께 포함돼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유례없는 고물가와 고유가로 생업의 위기를 겪는 시민들의 일상을 지키는 데 최우선 가치를 두고 편성했다"라며, "확정된 예산들을 신속하게 집행해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내고, 무너진 지역 경제에 확실한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