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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디지털 포용' 돕고 장기 연체자 재기 지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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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디지털 포용' 돕고 장기 연체자 재기 지원 본격화

고령층 소상공인에 직원 1대1 맞춤형 실습... 새도약기금 개선방안 논의도
캠코의 디지털 취약계층 국유재산 활용 교육 모습. 사진=캠코이미지 확대보기
캠코의 디지털 취약계층 국유재산 활용 교육 모습. 사진=캠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디지털 취약계층의 공공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장기 연체자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는 현장 중심 정책을 강화하며 국민 체감형 공공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단순한 자산관리 기관을 넘어 사회적 약자를 위한 포용금융과 디지털 복지 실현에 역할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다.

31일 캠코에 따르면 고령층과 소상공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최근 부산진우체국 AI디지털배움터 거점센터에서 국유재산포털과 온비드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국유재산 검색부터 대부·매수 신청, 전자계약, 사용료 납부까지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직원과 교육생을 1대1로 연결하는 맞춤형 실습을 통해 비대면 행정서비스 이용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번 교육은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정보기술 활용 능력의 격차가 곧 행정서비스 접근성의 격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캠코는 현재 시니어콜센터와 시니어서포터즈를 운영하며 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상담과 현장 지원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캠코는 금융 취약계층의 재기 지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새도약기금은 지난 30일 서울사옥에서 수혜자와 상담 실무자가 참여하는 현장 소통 간담회를 열고 실제 지원 사례와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채무조정 이후 압류 해제 등 후속 지원 확대와 지자체 연계 자활사업 강화 등 현장의 의견을 제시했으며, 운영기관은 이를 향후 제도 개선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새도약기금은 장기연체자의 경제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출범한 이후 올해 6월까지 88만5000명 규모의 장기연체채권을 매입하고, 26만9000명의 채무를 소각하는 등 포용금융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단순히 채무를 조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경제활동 복귀까지 지원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전환과 경기 침체가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에서는 정보 접근성과 금융 회복 지원이 사회안전망의 중요한 축이 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공공기관이 행정서비스 이용 교육과 채무조정, 자활 지원을 연계할 경우 취약계층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는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