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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는 팔방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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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는 팔방미인

10년 묵은 죽능단지 쟁점 해결해 사업 정상화 발판 마련
전국 최초 어르신 차량 병원 동행 서비스로 맞춤복지 구현
AI 활용해 체납차량 동선 예측 밀린 세금 징수율 높여
용인특례시가 지난 3일 적극행정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표창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용인특례시이미지 확대보기
용인특례시가 지난 3일 적극행정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표창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가 적극행정과 지방세 체납징수 분야에서 잇따라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행정 혁신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장기간 해결되지 못했던 지역 현안을 적극행정으로 풀어낸 데 이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체납징수 시스템까지 도입하면서 시민 체감형 행정과 행정 효율성을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다.

시는 지난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6회 적극행정 유공포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 지방정부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시는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3년 연속 적극행정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적극행정 활성화 노력과 제도 운영 성과, 국정과제 이행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용인시는 적극행정을 통해 장기간 해결되지 못했던 지역 현안을 해소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표적으로 10년 넘게 답보 상태였던 죽능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주요 쟁점을 해결하며 사업 정상화의 기반을 마련했고, 전국 최초로 '어르신 차량 동행서비스'를 도입해 병원 이동부터 접수와 수납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운영한 점이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행정 혁신은 세정 분야에서도 성과로 이어졌다. 시는 4일 경기도가 실시한 2026년 상반기 지방세 체납 특별징수활동 평가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을 체납 규모에 따라 그룹별로 나눠 체납 정리 실적과 가상자산 체납처분, 고액체납자 조사, 금융정보 활용 등 지방세 징수 전반을 평가했다.

용인특례시는 6개 대규모 지자체가 포함된 1그룹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도지사 표창과 함께 징수활동비 17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시는 경기침체와 고물가 등으로 지방세 징수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73억1200만 원의 체납액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기존 단속 방식에서 벗어나 AI 기반 '체납차량 출현지도'를 구축해 체납 차량의 이동 가능성을 예측하는 방식으로 단속 효율을 높였다. 이를 통해 차량 번호판 영치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일평균 약 45% 증가했다.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대응도 강화했다. 가택수색을 통해 수색 대상 체납액 22억 원 가운데 2억8000만 원을 징수하는 등 조세 형평성 확보와 재정 건전성 강화에도 성과를 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의 불편을 해결하고 지역 현안을 풀기 위해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한 공직자들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