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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실 훈련’ 넘어 실제 대응력으로…진주시, 을지연습 시민참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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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실 훈련’ 넘어 실제 대응력으로…진주시, 을지연습 시민참여 확대

18~21일 을지연습 앞두고 비상대비 체계·기관별 역할 점검
"시민들 대피·행동요령 숙지해야 비상상황 피해 최소화"
진주시는 지난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실시되는 ‘2026년 을지연습’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26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진주시이미지 확대보기
진주시는 지난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실시되는 ‘2026년 을지연습’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26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진주시


진주시가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는 을지연습을 앞두고 전시와 비상사태에 대응할 수 있는 행정체계와 유관기관 협력체계 점검에 들어갔다.

진주시는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조규일 시장 주재로 ‘2026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열고 분야별 준비상황과 기관 간 협조체계를 확인했다.

을지연습의 핵심은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행정기관이 각자 맡은 역할을 얼마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느냐에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보고회에서도 단순한 훈련 일정 확인보다 전시 직제와 개인별 임무, 사건·상황별 조치계획, 충무계획 등을 실제 상황에 맞춰 점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진주시는 토의훈련과 실제훈련, 민방공 대피훈련 등을 통해 대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확인하고 보완할 계획이다. 유관기관과의 협업 역시 주요 점검 대상이다.

특히 올해는 을지연습을 공무원들만의 훈련으로 한정하지 않고 시민 참여를 확대한다.

안보 전시회와 체험·홍보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시민들이 국가 비상대비 체계를 이해하고 비상상황에 대한 대응 필요성을 직접 체감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비상대비가 행정기관의 준비만으로 완성되기 어렵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실제 재난이나 비상상황에서는 행정기관의 대응과 함께 시민들의 대피·행동요령 숙지가 맞물려야 피해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조규일 시장은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한 종합적인 비상대비 훈련”이라며 직원들이 각자의 임무를 정확히 숙지하고 실전과 같은 자세로 훈련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철저한 사전 준비와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훈련을 추진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안보 행사로 비상대비의 중요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을지연습을 진행한다. 이번 훈련에서 도출되는 문제점을 실제 대응체계에 얼마나 반영하느냐가 형식적인 훈련을 넘어 실질적인 비상대응 역량을 높이는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상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ngec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