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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원, 소비촉진부터 상권 현장·정책 연구까지…지역경제 지원 다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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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원, 소비촉진부터 상권 현장·정책 연구까지…지역경제 지원 다각화

통큰세일 책임계약 평가 1위…지역화폐·온누리상품권 연계 모델도 제시
김포 상권 현장 점검 이어 에너지 절약 캠페인까지 소상공인 지원 확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전경. 사진=경상원이미지 확대보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전경. 사진=경상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소비촉진과 지역상권 활성화, 정책 연구, ESG 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경제 지원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 소비촉진 사업인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이 경기도 책임계약 평가에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김포 지역 상권에서는 통큰세일 참여 이후 지역화폐 결제액이 크게 증가하는 성과가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 연구를 마무리하고, 소상공인의 에너지 효율 개선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캠페인도 추진했다.

통큰세일, 경기도 책임계약 평가 1위


경상원은 지난 7일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이 2025년 경기도 책임계약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책임계약은 도 산하 공공기관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목표를 제시하고, 다음 해 성과를 평가받는 제도다.

2025년 책임계약에는 총 14개 사업이 참여했으며, 경상원의 통큰세일과 경기신용보증재단의 '경기 힘내GO 카드'를 묶은 '경제살리고 프로젝트'가 총점 94.84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통큰세일은 경기지역화폐를 활용한 자동 페이백 등을 통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소비를 촉진하는 사업이다.

경상원은 2024년 첫 시행 이후 참여 상권을 확대하고 소비자 이용 편의성을 개선해 왔다. 경상원에 따르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상권 매출과 고용, 소비자 만족도 등에서도 성과가 나타났다.

김민철 경상원장은 "이번 책임계약 1위는 경상원과 31개 시군 소상공인, 도민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소비촉진 정책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더 많은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1월 경상원이 운영 우수 사례 김포 모아패션아울렛 상권 현장을 찾아 운영 사례 등을 듣고 있다. 사진=경상원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1월 경상원이 운영 우수 사례 김포 모아패션아울렛 상권 현장을 찾아 운영 사례 등을 듣고 있다. 사진=경상원


김포 모아패션아울렛, 지역화폐 결제액 440% 증가


경상원은 지난 10일 김포시 모아패션아울렛 상권을 방문해 통큰세일 사업 성과와 현장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모아패션아울렛은 스포츠와 의류 매장이 밀집한 김포지역 대표 상권으로, 상인회를 중심으로 공동 홍보와 사업 참여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 3월 진행된 상반기 통큰세일에 참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지역화폐 결제액이 4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원은 상인들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와 홍보가 고객 유입과 소비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김민철 원장과 경상원 관계자들은 점포 운영 현황과 사업 성과를 살펴보고 상권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상인회의 협력체계와 운영 사례를 다른 지역 상권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했다.

김 원장은 "상인회와 상인들의 조직력과 적극적인 참여가 실제 고객 유입과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것을 확인했다"며 "상권별 특성에 맞는 지원을 강화하고 우수사례가 다른 지역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지역화폐·온누리상품권 '한 플랫폼' 운영방안 제시


지역 소비정책의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연구도 마무리됐다.

경상원은 지난 7일 양평 본원에서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의 효율적인 통합 운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두 상품권의 운영체계와 법·제도, 예산 구조 등을 분석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효과를 높이고 중복되는 행정·운영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진행됐다.

연구에서는 지역화폐를 중심으로 플랫폼을 통합하면서도 각각의 정책 목적과 지원 대상은 유지하는 '이원적 단일 체계(One-Platform, Multi-Operation)'가 제안됐다.

소비자는 하나의 플랫폼에서 보다 편리하게 상품권을 이용하고, 중앙정부와 광역·기초지자체는 역할을 구분해 정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상권 유형에 따라 인센티브를 차등 적용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경상원은 향후 지역화폐 관련 법·제도와 가맹점 기준, 사용 범위, 재정 분담체계 등을 단계적으로 정비할 경우 소비자 이용 편의성과 정책 집행 효율을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원장은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은 각각의 장점을 살리면서 연계해 운영할 때 정책 효과를 높일 수 있다"며 "소비자는 편리하게 이용하고 소상공인은 더 많은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 운영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경상원 직원들이 수원역서 한국에너지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 에너지 절약 실천 캠페인을 펼쳤다. 사진=경상원이미지 확대보기
경상원 직원들이 수원역서 한국에너지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 에너지 절약 실천 캠페인을 펼쳤다. 사진=경상원


수원역서 에너지 절약 캠페인…ESG 활동도 확대


경상원은 소상공인 지원과 함께 에너지 절약과 탄소중립을 위한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경상원은 '에너지의 날'인 8월 22일을 앞두고 지난 11일 수원역 일대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여름철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에는 경상원과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를 비롯해 경기도,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시민들에게 △에어컨 설정온도 1도 높이기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 사용 △사용하지 않는 제품의 플러그 뽑기 △고효율 조명 사용과 미사용 조명 끄기 △대중교통 이용 등 생활 속 에너지 절약 방법을 안내했다.

도민을 대상으로 공공기관의 청렴성과 투명한 행정을 알리는 청렴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경상원은 내부적으로도 '에너지 세이브 챌린지'를 통해 미사용 전등 소등과 적정 실내온도 유지, PC 절전모드 설정, 퇴근 시 전원 종료 등을 실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에너지 보안관 운영과 직원 대상 에너지 절약 아이디어 공모, 환경정화와 취약계층 봉사활동 등 ESG 경영 관련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김민철 경상원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절약은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임직원이 에너지 절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역사회에도 실천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상원은 앞으로도 소비촉진과 상권 지원, 정책 연구와 현장 의견 수렴을 병행하면서 소상공인과 지역 상권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