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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석 이천시장, 2040 도시경관 새판 짜기…'이천만의 정체성'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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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석 이천시장, 2040 도시경관 새판 짜기…'이천만의 정체성' 담는다

중리택지·역세권 개발·첨단산업 확장 등 도시 변화 반영
내년 6월까지 경관계획 재정비…실행 가능한 단기 과제는 선제 추진
성수석 이천시장이 지난 13일 경관계획 재정비 용역 착수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이천시이미지 확대보기
성수석 이천시장이 지난 13일 경관계획 재정비 용역 착수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이천시
성수석 이천시장이 급변하는 도시환경에 대응해 2040년을 목표로 한 새로운 도시경관 밑그림 마련에 착수했다.

시는 중리택지개발과 역세권 개발,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단지 확장 등 도시공간의 변화에 맞춰 이천만의 정체성을 담은 경관 기준을 다시 세우겠다는 구상을 14일 밝혔다.

개발 속도 빨라진 이천…도시경관도 다시 설계


시는 지난 13일 '이천시 경관계획 재정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용역은 '경관법'에 따라 기존 경관계획의 타당성을 재검토하기 위한 법정계획으로, 2027년 6월까지 약 12개월간 진행된다.

이천은 최근 중리택지개발지구 조성과 역세권 개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첨단산업단지 역시 확장되며, 도시공간의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변화를 장기적인 도시경관 계획에 반영하는 한편, 개발 과정에서도 이천 고유의 도시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는 기준과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성수석 시장 "다른 도시 모방 말고 '이천다움' 찾아야"


성 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시민 체감도 향상 △공공사업의 설득력과 철학 확립 △이천만의 독창적인 정체성 반영을 주문했다.

특히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우수사례를 그대로 가져오는 방식보다는 이천의 도시환경과 특성을 분석해 지역에 맞는 경관계획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성 시장은 "타 지자체의 사례를 단순 모방하지 말고 오직 이천시만의 특색과 정체성을 담아내는 맞춤형 계획을 완성해 달라"고 말했다.

시는 착수보고회에서 나온 관계 부서와 민간 전문가들의 의견을 검토해 계획에 반영하고, 앞으로 자문과 중간보고, 최종보고 등을 거쳐 2040년을 목표로 한 경관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2040 장기계획 세우되 단기 과제는 바로 실행


성 시장은 장기계획 수립과 별개로 당장 실행할 수 있는 과제는 민선 9기 초반부터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약 12개월 동안 용역 결과를 기다린 뒤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단기간에 적용할 수 있는 과제가 확인되면 관계 부서와 협의를 거쳐 먼저 실행에 옮기겠다는 것이다.

성 시장은 "용역 수행 과정이라도 민선 9기 초기에 선제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단기 과제는 중간중간 협의해 빠르게 실행에 옮기겠다"고 밝혔다.

이번 경관계획 재정비는 중리택지와 역세권, 첨단산업단지 등으로 도시의 외연이 확장되는 상황에서 향후 개발과 공공사업에 적용할 이천의 경관 기준을 마련하는 작업이다.

시는 2027년 6월까지 변화된 도시환경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실행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