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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영상 보며 책을 읽는다, 누워서...국립부산과학관, 성인 대상 28일 '별빛 책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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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영상 보며 책을 읽는다, 누워서...국립부산과학관, 성인 대상 28일 '별빛 책마당'

과학이 좋아서 × 별빛 책 마당 포스터(왼쪽)와 천체투영관 별자리 상영 모습. 사진=국립부산과학관이미지 확대보기
과학이 좋아서 × 별빛 책 마당 포스터(왼쪽)와 천체투영관 별자리 상영 모습. 사진=국립부산과학관
국립부산과학관이 책과 우주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성인 대상 야간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오는 28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천체투영관과 야외광장에서 ‘과학이 좋아서(書)×별빛 책 마당’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2026 책 읽는 대한민국’ 캠페인의 부산 지역 행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과학관이 성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소소한 과학탐구’ 프로그램의 하나다. 과학관의 야간 공간인 천체투영관을 활용해 독서와 과학 체험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첫 프로그램은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30분간 진행되는 ‘오로라 눕독 독서’다. 참가자들은 천체투영관 돔 화면에 펼쳐지는 우주 영상과 음악을 감상하며 자유롭게 책을 읽는다. 행사 측은 참가자들에게 초청 작가의 책을 무작위로 한 권씩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7시부터 한 시간 동안 정세랑 작가와 과학 커뮤니케이터 루카(이문용)가 대담을 갖는다. 두 사람은 문학과 과학, 우주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다른 분야가 책을 통해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를 풀어낼 예정이다.

정세랑 작가는 ‘보건교사 안은영’과 ‘시선으로부터’, ‘피프티 피플’, ‘지구에서 한아뿐’ 등의 작품을 발표했으며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등을 수상했다. 루카는 NASA에서 우주중력생물학을 연구한 경력이 있는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SF영화 속 우주과학 빼먹기’ 등을 썼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는 밤하늘 관측이다. 오후 8시부터 참가자들은 계절별 별자리 설명을 들은 뒤 이동식 망원경의 원리와 사용법을 익힌다. 이후 야외광장으로 이동해 달과 토성, 여름철 대삼각형 등 실제 천체를 관측한다. 참가자는 두 그룹으로 나뉘어 30분 간격으로 체험에 참여한다.

참가 대상은 만 19세 이상 성인 100명이며 참가비는 없다.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휴대용 독서등과 별자리 스티커, 열쇠고리 등이 포함된 기념품도 제공된다. 다만 날씨가 좋지 않아 야외 천체관측이 어려울 경우에는 망원경 조작이나 핀버튼 만들기 등 대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이와 별도로 성인 대상 야간 프로그램 ‘우리 잠깐, 따로 놀자’도 운영한다. 특별기획전 ‘천재들의 생각비법’과 연계한 이 프로그램은 전시 관람과 창의력 미션, 마술 공연 등으로 구성되며 21일과 22일, 29일 세 차례 열린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