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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기업 채용정보 모르고 청년정책도 모르고... 오산시 청년들 '정보 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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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기업 채용정보 모르고 청년정책도 모르고... 오산시 청년들 '정보 갈증'

조용호 시장 청년일자리카페 이루잡서 '이동시장실' 서 만남
취업지원부터 청년공간·대중교통까지 제안…정책 반영 추진
조용호 오산시장이 지난 29일 ‘찾아가는 이동시장실’ 열고 청년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오산시이미지 확대보기
조용호 오산시장이 지난 29일 ‘찾아가는 이동시장실’ 열고 청년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오산시
조용호 오산시장이 지난 29일 지역 청년들과 만나 취업 준비부터 출퇴근 교통, 청년공간 이용까지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을 듣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은 오산시 청년일자리카페 이루잡에서 진행됐다.

이날 조 시장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고 생활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 직접 듣고, 기존 청년정책의 이용 과정에서 나타난 불편을 살폈다.

가장 먼저 취업과 일자리 문제가 테이블에 올랐다. 참석 청년들은 면접수당 등 취업 준비 단계의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기업의 채용정보를 한곳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창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지역에서 선택할 수 있는 직무의 폭을 넓혀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구직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거나 사회적으로 고립된 청년에게는 상황에 맞는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청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하고 교류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청년들은 이루잡과 같은 공간을 확대하고 접근성과 이용시간을 개선해 실제 이용 편의를 높여달라고 요청했다. 이미 운영 중인 청년정책과 프로그램을 알지 못해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를 줄이기 위한 홍보 강화 필요성도 제기됐다.

출퇴근과 통학 과정에서 겪는 교통 불편도 주요 현안으로 꼽혔다. 이른 아침과 늦은 시간대 대중교통 운행을 확대하고 버스 배차간격과 노선을 개선해 달라는 건의가 나왔다.

생활환경과 관련해서는 전동킥보드와 불법주차로 인한 보행 불편을 줄이고 가로등을 확충해 달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문화의 거리 활성화 등 청년들이 지역에서 즐길 수 있는 생활·문화 환경을 넓혀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조 시장은 현장에서 청년들의 건의사항을 듣고 의견을 주고받았다. 오산시는 이날 나온 제안을 관련 부서와 공유한 뒤 실현 가능성과 필요한 절차 등을 검토해 처리 방향을 마련할 예정이다.
오산시의 이동시장실도 주민 중심에서 생애주기별 현장 소통으로 범위를 넓히고 있다. 앞서 8개 동을 돌며 주민들의 생활 불편과 지역 현안을 청취한 데 이어 어린이집 학부모와 청소년, 청년 등으로 대상을 확대해 각각의 생활 여건에서 필요한 정책을 듣고 있다.

조용호 오산시장은 "청년들이 정책을 이용하며 느낀 점과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는 것이 필요한 지원을 찾는 출발점"이라며 "오늘 나온 의견을 검토해 청년들이 오산에서 일하고 생활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이지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tn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