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시상식서 행정안전부 장관상
유출지하수·보일러 폐열·음식물쓰레기 재활용…연간 7600만원 절감
유출지하수·보일러 폐열·음식물쓰레기 재활용…연간 7600만원 절감
이미지 확대보기행정안전부와 지방공기업평가원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지방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에서 총 251건의 혁신사례가 접수됐다. 지역 상생·협력, ESG 경영 등 사회적 가치 실현, AI·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등 3개 분야에 대한 심사를 거쳐 20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버려지는 자원에 주목…공공시설 운영비까지 절감
의왕도시공사가 제시한 핵심은 공공시설 운영 과정에서 버려지던 자원을 새로운 에너지원과 대체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유출지하수와 보일러 폐열, 음식물쓰레기 등 서로 다른 자원을 '자원순환'이라는 하나의 체계로 묶고, 정부 지원사업과 혁신제품 시범사업 등을 활용해 자체 재정부담도 낮췄다.
공사는 이를 통해 연간 온실가스 48.3tCO₂를 감축하고 약 76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지하수는 상수도 대신, 폐열은 다시 에너지로
시설별 특성에 맞춘 자원 재활용도 추진했다.
백운커뮤니티센터에서는 하루 평균 3.6톤씩 버려지던 유출지하수를 발굴해 한국환경공단의 기술 자문을 거쳐 상수도를 대신하는 용수로 활용했다.
공사는 이를 통해 582만6000원의 예산 절감과 연간 1.20tCO₂의 탄소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도입 이후 도시가스 사용량을 약 9.5~10% 줄였으며 연간 47.1tCO₂-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뒀다.
음식물쓰레기도 자원화…시설별 순환모델 확대
바라산 자연휴양림에서는 음식물쓰레기 처리 방식에 변화를 줬다.
조달청 공모사업을 활용해 약 3200만원 상당의 AI·IoT 기반 대용량 음식물쓰레기 처리기를 시범 도입했다. 악취와 침출수를 줄이는 동시에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토양개량제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도 확인했다.
의왕도시공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개별 시설에서 추진해 온 자원순환 방식을 고도화하고 적용 시설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친환경 기술과 혁신제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성과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노성화 의왕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그동안 추진해 온 자원순환 모델을 더욱 고도화하고 이를 적용하는 시설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친환경 혁신 제품과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하고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주민이 체감하는 지속가능한 공공시설 운영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이지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tn31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