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중서 두 번째 '찾아가는 교육감실' 개최
체험학습 부담·AI 교육격차·학교폭력 등 현장 현안 놓고 의견 교환
체험학습 부담·AI 교육격차·학교폭력 등 현장 현안 놓고 의견 교환
이미지 확대보기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30일 용인을 찾아 학부모들과 교육 현안을 논의하고, 반도체 산업 기반과 연계해 용인을 AI 교육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용인 기흥중학교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감실' 타운홀미팅을 개최했다. 지난 17일 화성·오산에서 첫 행사를 연 데 이어 두 번째다.
'찾아가는 교육감실'은 교육감이 도내 31개 시·군을 직접 방문해 지역별 교육 현안을 듣고 학부모, 학교 관계자 등과 경기교육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반도체 기반 용인, AI 교육 거점으로
이날 타운홀미팅에서는 AI 교육이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안 교육감은 "경기도가 전국 최대 규모의 반도체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기에, 경기도를 대한민국 AI 교육 특별시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특히 용인이 AI 교육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AI 산업과 교육을 연결하는 구상과 함께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디지털 교육격차 문제도 논의됐다.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환경에 따라 AI 교육 기회에서 차이가 나지 않도록 교육체계를 마련해 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안 교육감은 AI 교육위원회와 함께 준비하고 있는 AI 교육체계 구축 방향을 설명하며 현장 의견을 들었다.
체험학습·학교폭력 등 생활밀착형 교육 현안도 논의
질의응답에서는 AI 교육뿐 아니라 학교 현장에서 학부모와 교사들이 체감하는 다양한 문제가 테이블에 올랐다.
체험학습 운영에 따른 교사 부담을 비롯해 정규 교육과정 내 RAS 교육 확대, 인터넷과 미디어 공간으로 확산하는 학교폭력 대응 등이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다.
안 교육감은 체험학습 과정에서 교사들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제도 개선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RAS 교육과 관련해서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악기 교육 등 추진 사례를 소개했다.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서는 사후 대응에만 머물지 않고 독서와 예술, 스포츠 활동을 통해 학생 간 관계 회복과 건강한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교육적 접근을 함께 강화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통학로·특수교육 등 용인 현안도 현장에서 점검
용인지역 학교가 안고 있는 구체적인 현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조영민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통학로 안전과 통학구역 조정, 특수교육대상자 교육환경 개선 등에 대한 학부모들의 질문에 답하며 지역 교육 여건과 개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도교육청은 이번 용인 타운홀미팅에서 나온 학부모들의 의견을 경기교육 정책과 지역 교육 현안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살펴볼 예정이다.
향후 도교육청은 용인에 이어 10월 1일 성남에서 세 번째 '찾아가는 교육감실'을 열고 지역 학부모들과 교육 현안을 놓고 소통을 이어간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