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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AI 시대 '생각하는 힘' 키운다…논술형 평가 확대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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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AI 시대 '생각하는 힘' 키운다…논술형 평가 확대 모색

교원·부모·학생 등 교육공동체 참여 포럼 개최
정답 중심 넘어 사고 과정과 표현 역량에 초점
지난 달 30일 경기도교육청이 2026 중등 논술형 평가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달 30일 경기도교육청이 2026 중등 논술형 평가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창의적 사고와 표현 능력을 키우기 위한 중등 논술형 평가 정착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달 30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AI 시대, 생각하는 힘을 평가에 담다'라는 주제 아래 '2026 중등 논술형 평가 포럼'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모으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교직원과 학부모,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논술형 평가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생들의 실질적 성장을 이끌어낼 평가 체계 모색에 지혜를 모았다.

이번 행사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박종임 박사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됐다. 박 박사는 'AI 시대, 우리는 무엇을 평가할 것인가?'를 발표하며 미래 교육이 지향해야 할 평가의 가치를 제시했다.
이어 진행된 사례 공유 세션에서는 교육 3주체(학생·학부모·교사)가 현장에서 체감한 논술형 평가의 변화상을 전했다. 학생 대표는 자신의 논리를 정립하고 글로 풀어내는 과정에서의 성장을 언급했으며, 학부모 대표는 초기 우려와 달리 자녀의 사고력이 깊어진 점을 들며 평가의 유의미함을 강조했다. 교사 대표 역시 교실 수업에서 논술형 평가를 활용해 학생 역량을 끌어올린 실제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마지막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교원, 학부모, 장학사가 한데 모여 논술형 평가의 내실 있는 운용과 적용 확대 방안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도교육청은 포럼에서 수렴된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제언을 바탕으로 향후 논술형 평가 세부 정책을 다듬고 학교 현장 지원책을 한층 구체화할 방침이다. 단순 문항 수 확대라는 형식적 접근을 넘어, '수업-평가-피드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경기도교육청 김영숙 중등교육과장은 논술형 평가가 근거에 기반한 자기 생각을 표현하고 깊이 있는 배움을 확장하는 계기가 된다고 짚었다. 아울러 수업과 연계된 논술형 평가와 개별 피드백이 학생의 실질적 역량 강화로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밀착형 현장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