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이상일·신상진, 경기남부광역철도 국가철도망 반영 시민 공동 결의

글로벌이코노믹

이상일·신상진, 경기남부광역철도 국가철도망 반영 시민 공동 결의

용인·성남 등 4개 도시 420만 생활권 연결…총연장 50.7㎞ 광역철도 구상
공동 용역 B/C 1.2 제시…시민사회와 정부에 제5차 국가철도망 반영 요구
이미지 확대보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신상진 성남시장이 1일 시민들과 함께 경기남부광역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며 공동 대응에 나섰다.

이날 양 시는 성남시 대장근린공원에서 경기남부광역철도 추진 시민연합회 공동대표와 결의대회를 열어 정부의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요구했다.

이들은 경기남부광역철도가 수도권 남부의 교통 여건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미래산업 거점을 연결하는 광역교통 인프라가 될 수 있다는 데 뜻을 모아 국토교통부와 관계기관의 신속한 행정 지원 등을 담은 공동 건의문에 서명했다.

50.7㎞에 22개 정거장…4개 도시 공동 추진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 종합운동장역에서 수서역과 성남 판교, 용인 신봉·성복동, 수원 광교를 거쳐 화성 봉담까지 잇는 총연장 50.7㎞의 신규 철도 노선으로, 용인·성남·수원·화성 4개 도시에 22개 정거장을 설치하는 구상이다. 총사업비는 약 5조2750억 원으로 추산된다.

4개 도시가 공동으로 실시한 용역에서는 비용 대비 편익(B/C)이 1.2로 산출됐다. 4개 도시의 인구가 약 420만 명에 이르는 만큼 지자체들은 노선이 구축될 경우 서울과 경기남부 간 이동 편의를 높이고 주요 산업거점의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공동 대응에는 시민사회의 요구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 9월 3일 경기남부광역철도 추진 시민연합회 관계자들이 이상일 시장을 만나 국가철도망 반영을 위한 지자체 간 협력을 요청했고, 이후 이 시장이 신상진 시장에게 공동 입장 발표를 제안하면서 이날 결의대회로 이어졌다.

시민 서명부터 정부 건의까지…국가계획 반영 집중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의 대안으로 논의되면서 4개 도시가 공동으로 추진해 왔다.

4개 도시는 2022년 10월부터 성남·수원·화성시와 노선 신설을 협의했으며, 이후 공동 용역을 통해 기본구상과 사전타당성조사를 진행하며 사업 추진 논리를 구체화했다.
시민들의 참여도 이어졌다. 용인시는 2025년 3월 수지구 주민 1만8475명의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했으며, 올해 3월에는 성남·화성시와 범시민 서명운동을 벌여 7만9000명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날 결의대회는 개별 지자체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이어져 온 요구를 다시 공동 대응으로 모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경제성 분석 결과와 420만 명 규모의 생활권, 경기남부에 집중된 미래산업의 교통수요 등을 근거로 국가철도망 반영 필요성을 정부에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들은 앞으로도 수원·화성시와 함께 경기남부광역철도의 교통수요와 경제성, 미래산업 인프라 확충 필요성 등을 정부와 관계기관에 설명하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