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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시관리공사, 밀폐공간 질식사고 예방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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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시관리공사, 밀폐공간 질식사고 예방 나선다

10월부터 영세·중소기업 대상 무상 안전교육…공공 안전인프라 지역 현장으로 확대
VR 위험상황 체험부터 유해가스 측정·호흡기 사용까지 실습 중심 운영
지난 9일 ‘밀폐공간 질식 재해 예방 교육·훈련 지원 사업’ 시범 교육 참가자들이 안전 장비 사용 실습 및 가상현실(VR) 속 밀폐공간 안전 교육 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광주도시관리공사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9일 ‘밀폐공간 질식 재해 예방 교육·훈련 지원 사업’ 시범 교육 참가자들이 안전 장비 사용 실습 및 가상현실(VR) 속 밀폐공간 안전 교육 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광주도시관리공사
광주도시관리공사가 밀폐공간에서 작업하는 지역 산업 종사자의 질식사고 예방을 위해 공사가 보유한 안전교육 인프라를 영세·중소기업에 개방한다.

공사는 10월부터 관내 밀폐공간 작업 기업을 대상으로 '밀폐공간 질식 재해 예방 교육·훈련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공공기관이 자체적으로 축적해 온 안전교육 콘텐츠와 장비를 지역 산업현장과 공유하는 것이다. 별도의 교육환경과 장비를 갖추기 어려운 영세·중소기업이 실제 작업에 필요한 안전수칙과 사고 대응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체험형 교육을 무상 지원한다.

가상현실로 사고 상황 체험…안전장비 사용까지


실습교육은 이론 전달보다 작업자가 직접 위험상황과 대응 과정을 경험하는 방식에 무게를 뒀다.

공사가 자체 개발한 가상현실(VR) 기반 안전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밀폐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상황을 체험하도록 하고, 유해가스 측정기와 공기호흡기, 산소호흡기 등 질식재해 예방 장비의 사용 방법도 교육한다.

이를 통해 작업자가 현장에 투입되기 전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상황에 맞는 보호장비와 대응 방법을 숙지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점검도 마쳤다. 공사는 지난 9일 밀폐공간 작업 대상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시범교육을 실시해 VR 콘텐츠 체험과 질식재해 예방 장비 사용법 등을 교육했다. 이 과정에서 참여 기업의 교육 효과와 향후 프로그램 운영 방향도 함께 점검했다.

공공기관 안전역량 지역 기업과 공유


공사는 교육 참여 기업을 모집하고 간략한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한 뒤 무상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공사 내부의 안전관리에 활용하던 자원과 경험을 지역 산업현장까지 확장한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영세·중소기업 근로자들이 전문 장비를 직접 사용해보면서 사고 발생 이전 단계에서 위험을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최찬용 광주도시관리공사 사장은 "밀폐공간 질식 재해는 작업 전 위험 요인 확인과 적절한 안전 장비 활용 등 기본적인 예방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사가 보유한 안전 역량과 자원을 지역 기업과 공유해 관내 산업 현장의 안전 수준을 높이고, 지역사회 전반의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공공기관이 보유한 안전 인프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범위를 넓히고, 산업현장의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는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