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국립부산과학관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협력해 오는 11월 22일까지 1층 소전시실에서 ‘양자 마법학교’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전시는 지난 1일부터 시작됐으며 전 연령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원자와 분자 등 미시세계에서 일어나는 양자역학의 원리를 마법학교 이야기와 체험 콘텐츠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관람객은 ‘양자 마법학교’에 입학하는 것을 시작으로 양자 터널링과 불확실성, 양자 중첩과 얽힘 등 양자역학의 주요 개념을 단계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증강현실(AR)을 활용한 포토존도 마련됐다.
전시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양자과학을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과 체험을 결합했다. 양자 중첩은 슈뢰딩거의 고양이 사고실험으로, 양자 얽힘은 플라즈마 볼 체험 등을 통해 설명한다.
양자기술은 양자컴퓨팅과 양자통신, 양자센싱 등 차세대 산업과 연결되는 분야다. 국립부산과학관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이번 협력 전시를 통해 전문 연구 분야인 양자과학을 일반 시민에게 친숙하게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전시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하루 5회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관람객은 소전시실 입구에서 현장 접수하면 된다.
이와 별도로 국립부산과학관은 품질·환경·안전보건경영 분야의 ISO 3개 통합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심사는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11일까지 진행됐다. 전 부서와 사업장·시설 전체를 대상으로 내부심사와 외부 문서심사, 현장심사가 실시됐다.
심사 과정에서는 고객만족과 전시·교육서비스 품질관리, 위험성 평가와 중대재해 예방, 비상사태 대응, 환경 영향과 폐기물 관리, 에너지 절감 등이 주요 점검 대상으로 다뤄졌다.
심사 결과 3개 국제표준 모두 인증을 받았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지난달 30일 인증 수여식을 열고 국제표준에 기반한 경영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고도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번 두 사업은 국립부산과학관이 외부적으로는 첨단 과학기술의 대중화를 추진하고 내부적으로는 기관 운영의 품질과 안전성을 높이는 흐름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양자 마법학교’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양자과학을 시민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ISO 통합인증은 과학관의 전시·교육 서비스와 시설·환경·안전관리 전반을 국제표준에 맞춰 관리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ESG 경영도 강화할 계획이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