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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도이치텔레콤 자회사 T시스템즈, 4900명 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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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도이치텔레콤 자회사 T시스템즈, 4900명 감원

[글로벌이코노믹=임숙희 기자] 독일 통신대기업 도이치텔레콤(Deutsche Telekom AG)은 기업의 이익개선을 위해 4900명을 감원하기로 결정했다. 유럽 통신시장에서 경쟁기업 간 치열해진 경쟁으로 인해 이익이 급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감원대상은 기업 서비스부문의 T-Systems의 직원 5만명 중 약 10%인 4900명이다. 우선적으로 2014년 말까지 2700명을 감원하고, 나머지 2200명은 2015년 말까지 정리하기로 했다.

자국 내 인원을 대상으로 감원계획을 실시하고, 국외지역에 대한 감원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본에 본사를 두고 있는 도이치 텔레콤(Deutsche Telekom AG)은 1995년 설립됐으며, 유선 전화, 모바일 전화, 광대역 인터넷, IT 서비스, 네트워킹 솔루션, 디지털 TV 등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2012년 매출액은 581억 6900만 유로(한화 86조 6194억 원), 영업이익은 38억 1000만 유로(한화 5조 6734억 원)를 달성했으며, EE, T-Systems, T-Mobile US 등을 자회사로 갖고 있다.

* T-Systems(T-Systems International GmbH)


설립 : 2000년
본사 : 독일 헤세 프랑크푸르트(Frankfurt, Hesse, Germany)
주요서비스 : IT, 비지니스 컨설팅, 아웃소싱 서비스 등
매출 : 95억 유로(한화 14조 1464억 원) - 2013년
직원수 : 5만 270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