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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세일즈포스, 필립스와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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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세일즈포스, 필립스와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 제휴

[글로벌이코노믹=최동수 기자] CRM(고객관계관리) 솔루션으로 유명한 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팅 회사인 세일즈포스(Salesforce, 미국)는 전자기기 제조업체인 필립스(Philips, 네덜란드)와 협력해 급성장하고 있는 e-health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양사의 제휴를 통해 필립스의 의료 전문 기술과 세일즈포스의 클라우드 컴퓨팅 및 빅데이터 역량을 결합해 클라우드 기반의 헬스케어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헬스케어 플랫폼은 예방, 진단, 치료, 회복, 건강 유지, 셀프케어를 포함한 모든 영역의 헬스케어를 커버하도록 설계됐다. 플랫폼은 의료기기와 CRM 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환자의 데이터에 의해 구동된다. 간병인은 이러한 데이터를 분석해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환자도 스스로의 건강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데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헬스케어 플랫폼에 최초로 론칭한 두 가지 앱은 필립스 e-케어 코디네이터(Philips eCareCoordinator)와 필립스 e-케어 프렌즈다. 세일즈포스는 이번 필립스와의 파트너십으로 인해 헬스케어 플랫폼과 에코시스템이 개방됨으로써 모든 의사, 환자, 간병인 등 모든 이용자들에게 시간 절감, 편의성 등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헬스케어 플랫폼을 이용하면 의료 전문가들이 원격 시스템을 통해 집에 있는 만성 질환 환자를 모니터링 것이 가능하다. 필립스는 또한 헬스케어 플랫폼과 유사한 원격의료 기반의 Philips eICU program을 사용한 병원들은 사망률이 26%까지 감소하고, 병원 체류기간은 20%까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필립스 측은 이번 세일즈포스와의 협력은 실시간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제공을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강조했다. 양사는 제휴를 통해 건강관리 방식을 최적화하고 헬스케어 구조를 바꿀 수 있는 엄청난 기회를 확보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치료과정에서 획득한 더 나은 자료에 대한 접근이 가능해지고, 정확한 자료가 제공된다면 환자관리에 매우 유리한 입장에 설 수 있게 된다.

* 세일즈포스(Salesforce, 또는 세일즈포스닷컴)

설립일: 1999년
설립자 및 CEO: 마크 베니오프 (Marc Benioff)
본사: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산업분야: 클라우드 컴퓨팅
주요제품 및 서비스: 클라우드 컴퓨팅, CRM 솔루션 등
매출: 40억 7100만 달러(약 4조1292억원) - 2013년 기준
영업이익: -2억 8600만 달러(약 2900억원) - 2013년 기준
순이익: -2억 3200만 달러(약 2353억원) - 2013년 기준
직원: 1만 2000명, 2013년 기준


* 필립스(Philips)


정식명칭: 로얄 필립스 일렉트로닉스 N.V.(Royal Philips Electronics N.V.)
네덜란드어- 코닌리게 필립스 일렉트로닉스 N.V.(Koninklijke Philips Electronics N.V.)
설립일: 1891년
설립자: 제라드 필립스(Gerard Philips)
CEO: 프란스 반 하우튼(Frans van Houten)
본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Amsterdam, Netherlands)
산업분야: 전자제품
주요제품 및 서비스: 가전, 조명, 의료시스템
매출: 247억 8000만 유로(약 35조 9718억원) - 2012년 기준
영업이익: 10억 3000만 유로(약 1조 4951억원) - 2012년 기준
순이익: 2억 2600만 유로(약 3121억원) - 2012년 기준
직원: 12만 1284명 - 2012년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