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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젠성-대만 간 해상 직항로 승객 1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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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젠성-대만 간 해상 직항로 승객 13% 증가

중국 푸젠(福建)성 교통운수청은 올해 1~10월간 푸젠성-대만 간 해상 직항로를 이용한 승객이 연인원 142만7600여명으로, 전년 대비 12.8% 증가했다고 최근 밝혔다.

푸젠성에서 대만의 진먼(金門)·마주(馬祖)·펑후(澎湖)도를 제외한 대만 본토까지의 해상 직항로 이용 승객은 연 13만4000여명으로 전년 비 14.7% 늘었다. 푸젠성은 대만 본토에서 여객선으로 3~4시간 걸리는,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다.

지난 11월 18일 푸젠성 핑탄(平潭)현에 있는 해협고속여객터미널 부두의 매표소에는 타이베이에서 온 왕우롱(王武龍) 씨가 대만 화폐인 신 타이완 달러로 왕복 탑승권을 구매했다. 그는 중국의 4개 경제특구의 하나인 푸젠성 샤먼(厦門)에 사업차 왔다가 신 타이완 달러로 여객선 탑승권을 살 수 있다고 해서 여객선으로 귀국하기 위해 일부러 핑탄에 왔다고 말했다.

핑탄 해협고속여객터미널은 지난 11월 11일 시진핑 국가주석이 푸젠성 시찰시, 들러서 터미널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대만으로 가는 중국·대만인 여객들과 악수를 나눈 곳이기도 하다.
중국과 대만은 서로를 국가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양국(兩國) 대신에 생긴 단어인, 양안(兩岸)간에는 2001년 1월 푸젠성과 진먼·마주도간으로 제한된, 소3통(小三通: 通航·通商·通郵, 통항·교역·우편 교류)에 합의했다.

▲양안을운항하는두번째여객선인중국의‘해협(海峽)호가2011년12월중국의핑탄(平潭)과대만의타이중(臺中)간정기운항을시작했다.여름엔2시간반,겨울에는3시간이걸린다.이미지 확대보기
▲양안을운항하는두번째여객선인중국의‘해협(海峽)호가2011년12월중국의핑탄(平潭)과대만의타이중(臺中)간정기운항을시작했다.여름엔2시간반,겨울에는3시간이걸린다.
이후 양안 교류는 급물살을 타, 2005년 1월에는 분단 55년 만에 양안 간 전세기 직항에 합의했고 2008년 6월 베이징에서 열린 제1차 양안회담에서는 주말 전세기 운영, 중국인의 대만 관광 허용에 합의했다.

그리고 2008년 11월 타이베이서 열린 제2차 양안회담에서는 여객 직항 전세기 확대, 화물 직항 전세기 운영, 해운 직항 개방 등에 합의했다. 지난 2월 11일에는 65년 만에 양안 간 첫 장관급 회담을 열었다.

특히 양안 간 해상직항 분야에서는 2013년 6월 중국 교통운수부가 푸젠(福建)성을 해운 직항 중심지로 지정하고, 양안 간 여객선 회사 육성 지원, 샤먼-진먼도 항로 개통, 컨테이너선 운영 확대, 2014년 해상구조 합동 훈련 등 교류 증진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해운 직항에서는 대만이 타이중(臺中)·지룽(基隆)·까오숭(高雄)등 11개 항구를, 중국은 다롄(大連), 친황다오(秦皇島) 등 63개 항구를 개방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윤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