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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가는 중국 부호들 자녀교육은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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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가는 중국 부호들 자녀교육은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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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차이나타운
중국의 부자연구소인 후룬(胡潤)연구원이 발행한 올해 상반기 후룬보고서에 따르면 자산 1000만위안(약 18억원) 이상의 중국 억만장자 중 64%가 이민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이민국은 미국으로 나타났다.

미국 영주권 취득방법 중 하나인 투자이민 ‘EB-5 비자’에 대한 중국 본토인 발행 건수는 9128건을 기록해 전체 발행 건수의 85.4%를 차지했다. 2006년 단 63명의 중국인들이 EB-5 비자를 발급받은 데 비하면 8년 만에 무려 145배나 증가한 수치다.

“왜 이토록 많은 중국 억만장자들이 이민을 고려하는가?”에 대한 해답은 자산에 대한 법적제재를 피하기 위함과 자녀 교육, 더 나은 삶의 추구 등 몇 가지 공통점이 존재한다. 하지만 과연 이들이 이민 이후 자신의 이민목적을 달성했는지는 의문으로 남는다.

실제 많은 중국 이민자들은 행복한 생활을 누리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미국 비즈니스위크 및 기타 미디어에서는 미국에 있는 중국 학생들이 럭셔리 자동차 고객의 원천이 되고 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
통계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3년 10월까지 미국에 있는 중국 학생들은 새로운 자동차와 중고차에 대한 구입비용으로 155억달러(약 2조8044억원)를 지출했다. 같은 기간 미국 학생들이 47억달러(약 8504억원)를 자동차 구입에 사용한 것을 감안하면 무려 3배가 넘는 수치다.

물론 자동차 구매 수치가 사회적인 문제로 발전하는 것은 아니지만, 문제는 중국의 부유한 청소년들이 미국 사회에 대한 이해의 부족과 부모들의 자녀훈육 방치로 인해 사회적인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많은 중국 청소년들은 부모들이 구입해준 차량으로 음주운전 범죄를 저지르고 있으며, 부족함 없는 현실생활은 그들을 게으름과 방탕의 길로 인도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국 이민은 불법적으로 모은 자산에 대한 법적제재는 피할 수 있어도, 자녀 교육과 더 나은 삶까지는 보장해 주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릴 수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정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