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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쿠바 53년만의 국교 재개... 아바나에 대사관 곧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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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쿠바 53년만의 국교 재개... 아바나에 대사관 곧 개설

▲미국-쿠바53년만의국교재개...아바나에대사관곧개설/사진=뉴시스
▲미국-쿠바53년만의국교재개...아바나에대사관곧개설/사진=뉴시스

‘쿠바 아바나에 대사관 곧 개설’


미국이 쿠바 봉쇄정책이 실패했음을 공식 인정하고 외교관계 정상화에 나서기로 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특별 성명을 통해 쿠바 관계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기 위한 역사적 조치에 나선다고 천명했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존 케리 국무장관에게 쿠바와의 외교관계 정상화를 위한 협상에 나서라고 지시했다.이에 따라 쿠바 아바나 대사관도 곧 개설되고 기타 후속조치도 이뤄질 예정이다.

미국이 쿠바와의 외교관계를 단절한 시기는 53년전인 지난 1961년이다. 당시 피델 카스트로가 혁명을 통해 공산정부를 수립하면서 이같은 조치가 이뤄졌다.

이후 미국의 대 쿠바 고립정책이 지속됐으나 쿠바 정부로 하여금 자국민 억압 명분을 제공하는 것 외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글로벌이코노믹 안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