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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항저우 기함점, 아시아 최대 규모로 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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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항저우 기함점, 아시아 최대 규모로 시공

▲아시아최대애플기함점의공사장외벽에는항저우의서호를묘사한쑤스의28자시구가쓰여있고,가운데애플로고가선명하게찍혀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아시아최대애플기함점의공사장외벽에는항저우의서호를묘사한쑤스의28자시구가쓰여있고,가운데애플로고가선명하게찍혀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윤상준 기자]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에 세워질 애플 기함점(旗艦店)이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고 있다. 내부 인테리어 중인 건물을 가린 공사장의 대형 외벽에는 당송(唐宋) 8대가의 한 사람으로 북송(北宋) 때 문인인 쑤스(蘇軾·1036~1101, 일명 蘇東坡)의 시구가 쓰여 있고 그 중앙에 선홍색의 애플 로고(Logo)가 박혀있기 때문이다.

이 애플 서호(西湖)점은 연면적 3000㎡으로, 오는 2월초 정식 개장하게 되면 베이징의 왕푸징(王府井)점을 대체하여 아시아 최대의 애플 기함점이 된다.

서호 풍경을 묘사한 쑤스의 28자 시구와 애플 로고가 만들어낸 중국·서양 합체의 외벽은 인테리어 공사가 끝나면 철거되지만, 독창적이고 예술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겨, 기념사진을 찍는 팬들이 매우 많다. 팬들은 이 애플 기함점이 서호 풍경지구의 랜드 마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시구가 쓰인 외벽 서쪽의 낙관(落款)처에는 저명한 서예가로 중국미술학원 현대서법(書法, 서예)연구센터 주임인 왕동링(王東齡)의 이름이 쓰여 있는데, 그는 “작년 12월 애플사 관계자가 찾아와 애플 로고를 주면서, 로고 자리만 지정하고 나머지 서호에 관한 시구 내용은 나더러 결정을 하라”고 했다면서 “여러분이 외벽을 보기 전 까지는 모두가 비밀이었다“고 밝혔다.
/글로벌이코노믹 윤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