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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란 가스전 대규모 폭발 "국제유가 급등" ... 뉴욕증시 비트코인 국채금리 "마이크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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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란 가스전 대규모 폭발 "국제유가 급등" ... 뉴욕증시 비트코인 국채금리 "마이크론 발표"

이란 가스전 대규모 폭파 국제유가 급등 ... 뉴욕증시  비트코인 국채금리 호르무즈 충격 사진=로이터 이미지 확대보기
이란 가스전 대규모 폭파 "국제유가 급등" ... 뉴욕증시 비트코인 국채금리 "호르무즈 충격" 사진=로이터
이스라엘이 이란 남부 페르시아만 연안에 있는 사우스파르스 가스전 인근 아살루예 에너지 시설을 폭격했다고 이란 파르스통신이 1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미국 매체 엑시오스는 이스라엘 고위 관리를 인용해 "이번 공습이 미국 정부와의 공조로 이뤄졌다"고 보도했다.이란 국영방송은 사우스파르스 가스전 일부가 미국·이스라엘의 공격을 받고 불이 나 가동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아살루예의 정제 단지는 사우스파르스에서 뽑아낸 천연가스를 파이프로 받아 정제·가공하는 곳으로 이란의 대표적인 에너지 시설이다. 이스라엘이 이란 내 천연가스 시설을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모두 1% 넘게 내려앉았다.

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에너지 인프라를 폭격하면서 '데드라인'을 넘었다고 이란이 반응하자 확전 공포가 위험 회피 심리를 자극했다.

게다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상황에 따라 금리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고 말하면서 투자 심리는 한 번 더 위축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8.11포인트(1.63%) 급락한 46,225.1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91.39포인트(1.36%) 떨어진 6,624.70, 나스닥종합지수는 327.11포인트(1.46%) 주저앉은 22,152.42에 장을 마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핵심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이 엄청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엑스(X)에 "이번 공격은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 것이며, 그 파장은 전 세계를 휩쓸 통제 불능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썼다.

그는 이어 "이러한 공격이 적들(미국과 이스라엘)에게 아무런 이득도 가져다주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경고는 미국·이스라엘과의 전쟁 중 이란의 거대 가스전인 사우스 파르스 시설이 표적 공습을 받은 직후 나왔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도 에너지 시설 피격 이후 '눈에는 눈' 방식의 보복을 예고하면서 "새로운 단계의 대결이 시작됐다" 선언했다.

실제로 이날 이란은 세계 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20%를 담당하는 카타르의 가스 시설 밀집 지역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카타르 내무부에 따르면 이란의 공격으로 북부 해안에 위치한 산업도시 라스라판의 국가 핵심 가스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인 카타르 에너지는 이란의 공격으로 가스 시설에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에너지 시설을 공격받은 이란은 보복을 다짐했다. 이란 군 대변인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의 석유 시설 주변에 있는 거주자들에게 즉시 대피하라고 경고했다. 이란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사므르 정유공장과 주바일 석유화학 단지 ▲아랍에미리트의 알하슨 가스전 ▲카타르의 메사이드 석유화학 단지 및 라스 라판 정유공장 등이 수 시간 내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자 국제 유가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5% 이상 올라 109달러를 기록 중이고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2.7% 올라 98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스라엘이 이란 최대 가스전에 폭격을 가하고, 이란이 주변국 에너지 시설에 반격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했다.국제유가 기준인 브렌트유의 5월 인도분 선물 종가는 이날 배럴당 107.38달러로 전장 대비 3.8% 올랐다.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장중 배럴당 109.95달러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다만, 4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96.32달러로 전장 대비 0.1% 오르는 데 그쳐 브렌트유와의 가격 격차를 벌렸다.

이날 국제유가 급등은 중동 내 에너지 시설을 둘러싸고 벌어진 공방 영향이 컸다.

이스라엘은 이란 최대 가스전인 사우스파르스와 이와 직결된 이란 남서부 해안 아살루에의 천연가스 정제시설 단지를 폭격했다.

이스라엘이 테헤란의 연료 탱크를 공격한 적은 있어도 이란의 에너지 생산시설을 공격한 것은 처음이다.

이에 대한 보복 대응으로 이란혁명수비대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의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겠다며 즉시 대피하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이날 이란은 세계 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20%를 담당하는 카타르의 가스 시설 밀집 지역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카타르 내무부에 따르면 이란의 공격으로 북부 해안에 위치한 산업도시 라스라판의 국가 핵심 가스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인 카타르 에너지는 이란의 공격으로 가스 시설에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석유·가스 시설에 대한 광범위한 공격은 전 세계 원유 해상 공급량의 약 2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된 상황에서 에너지 공급 차질 문제를 더욱 악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씨티은행은 브렌트유 가격이 며칠 내 배럴당 12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4월까지 하루 1천100만∼1천600만 배럴의 공급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에너지 시설에 광범위한 공격이 발생하고 호르무즈 해협이 장기간 폐쇄될 경우엔 브렌트유 가격이 올 2분기와 3분기에 평균 130달러까지도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유가 상승세 속 국제 금값은 하락했다.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지만, 그 자체로는 이자를 창출하지 못하기 때문에 금리가 높은 환경에서는 상대적으로 매력이 떨어진다.

하이 리지 퓨처스의 데이비드 메거는 "전쟁 격화로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 있다"며 "이는 연준이 금리를 내리지 못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금값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안전자산 수요가 부족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단지 다른 하방 요인이 이를 압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