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밀출국 혐의자 852명과 밀출국 조직·계획·수송에 관여한 352명을 구속했는데, 대부분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의 소수민족인 위구르인(총 인구 약 720만 명)의 밀출국 기도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공안부 발표에 따르면 밀출국 배후에는 국내외에서 ‘서터우’(蛇頭·뱀 대가리)라고 부르는 밀출국 알선조직이 있다. 광시장족자치구의 한 ‘서터우’는 밀출국자를 베트남 국경까지 차로 수송한 후, 베트남에 있는 ‘서터우’에게 인계하는 방법으로 지난해 1~4월 간 300여명을 밀출국시켰다. 이번 단속으로 ‘서터우’ 30여명이 체포되었다.
공안부는 사건 배후에 위구르인 독립단체인 ‘동 투르크스탄 이슬람운동’(ETIM)이 있는데, 과격한 종교 사상 확산으로 중국에서 밀출국시켜 해외에서 ‘성전’에 참가하도록 선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 과정에서 지난 18일 밤에는 광시장족자치구의 핑샹(憑祥)시에서 접경 베트남으로 도망을 기도한 위구르인 2명을 경찰이 사살한 것으로 알려져 ‘중국의 화약고’라는 신장위구르자치구 위구르인의 국경탈출이 새로운 국제문제로 대두하고 있다.
한편 태국·말레이시아·캄보디아·베트남 등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국가들은 중국과의 외교적 관계를 고려해 그간 위구르인 탈출민들을 대부분 고향으로 송환했으나, 이들에게 종신형 등 엄벌이 따르자 인권단체들이 이들에게 정치적 망명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서 아세안 국가들은 “송환이냐, 망명 허용이냐”를 놓고, 딜레마에 빠져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윤상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