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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기업 경기신뢰도 3개월 연속 상승.. 경기회복 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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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기업 경기신뢰도 3개월 연속 상승.. 경기회복 낙관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독일 기업들의 경기 신뢰도가 3개월 연속 상승했다. 국제유가 하락과 더불어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가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적 기대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26일(현지시간) 싱크탱크 이포(Ifo)에 따르면 1월 기업환경지수(BCI)가 106.7을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조사한 전문가들의 예상치 106.5를 웃도는 수치로 지난해 12월 105.5에서 1.2포인트 상승했다. 7월 108.0 이후 최고치다.
7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BCI는 지난해 11월부터 세 달째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에블리 헤르만 BNP파리바 이코노미스트는 “저유가는 유로존뿐 아니라 독일에게도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번 지수는 모멘텀이 돌아오고 있고 독일이 유로존에서 다시 앞서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경기동행지수는 111.7로 전달보다 1.7포인트 상승했으며 향후 6개월간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기업기대지수는 101.1에서 102.0으로 올랐다.

한편 BCI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기 확장, 10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뜻한다.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