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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공사, 저유가로 3조6700억원 유류비 절감.. 승객 혜택은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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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공사, 저유가로 3조6700억원 유류비 절감.. 승객 혜택은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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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나이티드항공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미국 항공사들이 저유가 덕택으로 지난 1분기 34억달러(약 3조6700억원)를 절감했지만 승객들에게 돌아간 혜택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CNN머니는 지난 1분기 미 4대 항공사인 아메리칸, 유니이티드, 사우스웨스트, 델타항공의 재무재표에 따르면 이 기간 항공사들은 34억달러의 유류비를 절감했다고 보도했다. 유류비가 항공사들의 지출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가운데 저유가가 지속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나 절감한 것이다.

하지만 같은 기간 아메리칸, 유나이티드, 사우스웨스트항공사의 평균 항공권 가격은 192.39달러(약 20만7700원)로 전년동기 대비 단지 0.66달러(약 700원) 하락했을 뿐이었다. 델타항공은 항공권 가격을 공개하지 않아 수치에서 제외됐다.

이처럼 유류비 하락에도 불구하고 항공권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 이유는 수요가 높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1분기 4대 항공사 좌석은 81% 만석률을 기록했다.
크리스 메인즈 사우스웨스트항공 대변인은 “항공권 가격은 경쟁적”이라고 말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