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국가개혁위원회는 5일 이같은 내용의 방콕 위기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방콕 일대는 해수면이 상승하고 있는 데다 지반까지 침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반 침하는 주로 지하수 사용에서 야기되고 있다.
고층건물의 증가도 문제로 지적된다.
방콕에는 8층이상의 건물이 5000여 개에 달한다.
20층 이상의 건물 초고층도 700여 개에 이른다.
방콕은 해발고도가 0.5~2m에 불과한 곳으로 해수면 상승과 지반침하에 특히 약하다.
현재와 같은 속도로 나가면 20년 내에 방콕이 물에 잠겨 사라질 것이라는 게 국가개혁위원화의 경고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