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얀마 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아웅산 수치 여사가 지역구인 양곤 외곽 코무에서 5만4676표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NLD당은 이날까지 개표 완료된 상하원 의석 182개 중 163개를 획득했다.
한마디로 압승이다.
군부를 대표하는 집권당인 통합단결발전당인 USDP는 사실상 참패했다.
돌발 변수가 없는 한 53년 만에 군부 독재가 종식될 것으로 보인다.
아웅산 수치 여사의 대통령 출마는 헌법 개정이 없는 한 불가능하다.
개헌을 할 수 있는 의결정족수 확보가 관건이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