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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하락에 세계 금 수요 '불티'... 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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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하락에 세계 금 수요 '불티'... 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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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안재민 기자] 세계 금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12일 세계금위원회(WGC)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금 수요는 지난 3분기 1121톤에 달했다.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금값이 7월에 급락한 것이 투자 수요를 확대시킨 요인으로 풀이된다. 세계 금 수요는 이로써 3분기만에 전년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금화를 포함한 개인 투자 수요는 미국과 중국이 견인해 27% 늘어난 296톤이었다. 보석 분야는 631톤으로 6% 증가했다.
중국의 총수요(홍콩 제외)는 경기가 둔화하고 있음에도 작년 동기보다 13% 늘어난 240톤이었다. 보석 수요는 188 톤으로 4% 증가에 그쳤지만 위안화 평가 절하로 국내 가격의 상승을 기대한 투자 수요가 52톤으로 70% 증가했다.

미국의 총수요는 6% 증가한 59톤이었다. 이 가운데 투자 수요는 경기 회복에 힘입어 3배가 늘어난 33톤을 기록했다.

투자 수요를 보면 이슬람국가(IS)의 준동으로 정치 불감이 높아지고 있는 터키의 수요가 2배 늘어난 11톤을 기록한 것이 주목된다.

인도는 웨딩 시즌을 앞두고 금 매입이 활발해지면서 분기 기준으로 1년만에 중국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인도의 총수요는 중국을 조금 웃도는 268톤이었다.

일본의 투자 수요는 11톤이었다. 금 매수보다는 매도가 많았지만 5분기만에 순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안재민 기자 jae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