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폴리스 연방지방법원의 타냐 월턴 프래트 판사는 19일(현지시간) 아동 포르노물을 제작해 유통하고 미성년자와 매춘한 혐의를 적용해 재러드 포글(38) 서브웨이 전 대변인에게 15년 8개월의 중형을 선고했다.
프래트 판사는 포글에게 검찰 구형보다 3년 8개월이나 더 무거운 형량을 선고했는데, 그의 성도착과 무법성이 극도로 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포글은 대학시절 서브웨이 샌드위치를 먹으며 약 90㎏을 감량했다. 이를 계기로 서브웨이와 인연을 맺은 그는 지난 2000년 회사의 광고에 출연했으며 사회와 소통하는 중요한 직책인 대변인을 맡기까지 했다.
검찰은 또 포글이 뉴욕에서 미성년자에게 돈을 주고 2회 이상 성관계를 한 사실도 밝혀냈다.
한편 서브웨이는 최근 샌드위치의 길이를 속여 판매하다가 소비자들에게 금전적 보상을 하라는 법원의 판결을 받기도 했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