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전문매체들이 22일 보도에 따르면 EU 28개국 대사들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민스크 평화협정'을 러시아가 완전히 이행하지 않음에 따라 오는 7월 말 만료 예정인 경제제재를 내년 1월말까지 연장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한편 EU는 지난 2014년 7월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미사일에 피격 추락해 탑승자 298명 전원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자 러시아에 대해 금융, 방위, 에너지 산업 분야의 유럽 내 활동을 제한하는 경제제재를 단행했다.
그 뒤 EU는 6개월마다 제재를 연장했으며 이번 합의가 최종결정될 경우 다시 내년 1월 말까지 제재가 연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성해 기자 ba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