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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너 상원의원, “북핵·한미동맹 트럼프 정부 최우선 의제 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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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너 상원의원, “북핵·한미동맹 트럼프 정부 최우선 의제 삼을 것”

지난 5월 한국을 방문한 코리 가드너 상원의원(왼쪽)과 댄 설리반 상원의원 / 사진=뉴시스
지난 5월 한국을 방문한 코리 가드너 상원의원(왼쪽)과 댄 설리반 상원의원 /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트럼프 미국 차기 정부에서도 북한 핵 문제를 최우선 의제의 하나로 삼을 것이라고 코리 가드너 미 상원 의원이 말했다.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태 소위원장인 가드너 의원은 15일(현지시간) 미 의회 러셀 의원회관에서 미국을 방문 중인 국회의장실 산하 동북아평화협력 의원외교단과 만나 이 같은 뜻을 전했다.
가드너 의원은 이 자리에서 “트럼프 취임 이후에도 한·미동맹은 굳건할 것”이라면서 “미국은 어느 한 사람이 정책에 대해 절대적인 통제력을 갖지 않으며 대통령과 상원, 의회가 함께 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일 핵무장 용인’ 등 트럼프 당선자가 선거 유세 중 한 발언은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라고 설명했다.

동북아평화협력의원 외교단장인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은 “여야 의원단이 트럼프 측 인사들이 방위비 전액 부담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등 트럼프의 공약에 대해 선거와 국정은 다를 것이라고 밝혔다는 말을 전했다”고 말했다.

한편 동북아평화협력 의원 외교단은 정 의원과 정병국·나경원 새누리당 의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배숙 국민의당 의원으로 구성됐다.


이동화 기자 d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