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식이 내년 1월 스위스를 국빈방문하면서 다보스포럼에 들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FT는 “시 주석이 참석하면 고립주의와 미국 제일주의를 내세우는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공백을 채우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올 1월 다보스포럼에는 중국 총리로서는 6년 만에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참석했지만 44차까지 진행된 회의에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한 전례는 없다.
시 주석과 트럼프 당선인은 정반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시 주석은 최근 미국과 영국 등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강화되고 있는 보호무역주의 움직임에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자국 주도의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지대(FTAPP) 건설에 공을 들이고 있다. 반면 트럼프 당선인은 대통령 취임 첫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폐지하겠다고 공언하고 파리기후변화협약에는 부정적이다.
FT는 특히 다보스포럼에 큰 관심을 갖지 않았던 중국이 생각을 바꾼 것은 “경제와 시장이 안정을 찾고 시 주석이 덩샤오핑 이후 처음으로 ‘핵심’이라는 칭호를 얻으면서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동화 기자 dhle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