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인도 교회 식당서 '집단 식중독' 발병…8명 사망 200명 입원

글로벌이코노믹

인도 교회 식당서 '집단 식중독' 발병…8명 사망 200명 입원

미사 후 쌀과 돼지고기 먹고 구토∙복통 호소
일부는 중태,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
인도 기독교 교회에서 미사 후 제공한 식사에 의해 집단 식중독이 발생해 아동 8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인도 기독교 교회에서 미사 후 제공한 식사에 의해 집단 식중독이 발생해 아동 8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인도 북동부 메갈라야(Meghalaya) 주에 있는 기독교 교회에서 집단 식중독 증세가 발병해 200여명이 병원에 입원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30일(현지시간) 현지 경찰 발표에 따르면 리보이(Ri-Bhoi)현 논캬(Nongkya) 마을의 한 교회에서 28일 미사가 끝난 뒤 신자 2000여명에게 식사를 제공했는데, 그 중 수백 명이 쌀과 돼지고기를 먹은 후 구토 및 복통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증상을 호소한 어린이 7명을 포함해 적어도 8명이 사망했고 20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일부는 중태에 빠져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 당국은 음식의 처리 및 보관 과정에서 부패가 일어난 것으로 간주하고, 음식물 일부를 검사 기관에 보내어 사건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도록 지시했다.
메갈라야 주는 인도에서는 드물게 기독교 신자가 다수를 차지하는 주 중의 하나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