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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자동차 혁신기업 '테슬라', 1년도 못 버티고 포드에 왕좌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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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자동차 혁신기업 '테슬라', 1년도 못 버티고 포드에 왕좌 내줘

4월 2일(현지 시간) 시가 총액 420억6300만달러까지 떨어져
테슬라는 지난해 출시한 '모델3'의 생산이 연이어 지연되면서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자료=테슬라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는 지난해 출시한 '모델3'의 생산이 연이어 지연되면서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자료=테슬라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지난해 8월 미국 최대 자동차 기업 중 하나인 포드의 시가총액을 따라잡으면서 미국 최고의 자동차 혁신기업에 올랐던 테슬라가 1년을 버티지 못하고 포드에 따라잡혔다.

최근 테슬라의 주가는 연일 폭락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4월 2일(현지 시간) 마감 시점 시가 총액은 420억6300만달러(약 44조5363억원)까지 떨어져, 435억8800억달러(약 46조1510억원)를 기록한 포드에 왕좌를 내줬다.

이날 양사 모두 주가는 하락했으나, 지난주 테슬라는 52주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으며, 이번 주 첫날 거래에서도 하락세가 계속되면서 시가 총액은 1년 전 원점 수준으로 돌아갔다. 포드 또한 52주 최저치를 기록한 상태이지만, 지난달 상승 기운을 보인 결과 그나마 테슬라 보다는 앞서게 됐다.

테슬라는 지난해 연말부터 발생한 대규모 리콜 사태와 제조상의 문제가 대두되면서 고난의 길을 겪기 시작했으며, 최근 자율주행 운전 중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
심지어 만우절인 4월 1일 일론 머스크 CEO는 회사가 도산했다는 농담을 트윗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테슬라가 당장이라도 파산보호 신청을 낼 것"이라는 일부 전문가들의 지적을 비꼬아 표현한 것으로 보이지만, 테슬라의 고통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머스크의 심오한 퍼포먼스라는 지적도 따랐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