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넷플릭스, FAANG 종목 부진에서 탈출…3분기 실적 예상 웃돌아 '낙관적' 전망 이어져

글로벌이코노믹

넷플릭스, FAANG 종목 부진에서 탈출…3분기 실적 예상 웃돌아 '낙관적' 전망 이어져

순이익은 4억28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
16일(현지 시간) 공개된 넷플릭스의 3분기(7~9월) 결산 실적이 당초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웃돌았다. 자료=넷프릭스이미지 확대보기
16일(현지 시간) 공개된 넷플릭스의 3분기(7~9월) 결산 실적이 당초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웃돌았다. 자료=넷프릭스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시가 총액과 인기 모두 최고를 구사해 왔던 '팡(FAANG, 페이스북·아마존·애플·넷플릭스·구글)' 종목이 연이어 시장 가치를 잃고 있던 비상사태에서 세계 최대의 유료 온라인 TV 네트워크인 넷플릭스가 처음으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16일(현지 시간) 공개된 넷플릭스의 3분기(7~9월) 결산 실적에 따르면, 가입자 수의 성장은 당초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웃돌았으며, 자체 콘텐츠에 대한 인기도 호조세를 기록했다.

3분기 신규 가입자는 696만명 증가해 전 세계 가입자 수는 1억2700만명에 달했다. 그 중 미국에서 증가한 가입자는 109만명으로 리피니티브 I/B/E/S 전문가들이 예상한 평균 67만4000명을 웃돌았으며, 해외 가입자 수는 587만명 증가해 애널리스트 예상인 448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가입자 수 증가에 따라 순이익은 4억280만달러(주당 0.89달러)로 전년 동기의 1억2960만달러(동 0.29달러)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 다만 총 매출은 40억달러로 예상과 일치했다. 이는 넷플릭스가 콘텐츠에 대한 수익률을 낮춰 고객 서비스를 향상시켜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 투자은행 코웬의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3분기 넷플릭스의 독자적인 콘텐츠의 총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5% 급증해 사상 최고치에 달했다. 이러한 결과를 배경으로 넷플릭스는 자체 프로그램에 더 많은 투자를 집중할 것을 전망할 수 있다. 넷플릭스 내부에서도 미국 이외의 비교적 새로운 시장 등에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TV 프로그램과 영화의 예산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편, 결산 발표 이후 미국 주식 시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넷플릭스의 주가는 13.5%까지 급성장했으며, 4분기(10~12월) 실적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전망이 뒤따랐다. 전문가들은 이번 분기 넷플릭스의 신규 가입자 수는 전 세계적으로 940만명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