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드그룹과 함께 '라미드 호텔&리조트' 건설

이 특별경제구역 내에 라미드 호텔&리조트(Ramid Hotels & Resorts) 건설사업을 맡고 있는 프리모르스키 크라이 개발공사(Primorsky Krai Development Corporation, PKDC)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K인터내셔널은 3억달러, 동남산업은 3000만달러 규모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리모리에 주지사인 올레그 코체미야코(Oleg Kozhemyako)는 "이 새로운 복합 리조트는 라스베이거스, 홍콩, 두바이에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엔터테인먼트 센터 수준이 될 것"이라며 "주 정부는 이미 블라디보스톡과 주변 지역을 포함해 부지를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라미드그룹은 라마다 서울 호텔, 미란다 호텔 인천, 라마다 송도 호텔 등 다수의 호텔을 한국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골프장 개발 사업에도 관여하고 있다.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톡 인근에 있는 프리모리에 지역은 빠르게 핫 스팟으로 자리잡고 있다. 카지노 등 대규모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설계된 이곳은 지난해 10월 이고르 트로피모프(Igor Trofimov) PKDC 회장이 사업자들에게 추가적인 세금 부과는 없을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많은 관심을 끌었다.
김철훈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