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은 달러화 강세로 나흘 연속 하락했지만 미중 무역협상이 불확실해지며 경기 우려가 고조되자 반등했다.이날 뉴욕 주식시장도 전날에 비해 0.25% 하락하면서 안전자산인 금의 수요가 높아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숏커버링(매도포지션을 반대매로 청산하는 환매수), 미국 정부의 추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Brexit) 가능성도 금값에 동력을 제공했다.
금의 자매금속인 은 3월 인도분은 0.6%(0.096달러) 오른 온스당 15.8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은값은 주간으로 0.8% 하락했다.
박사금속 구리 3월 인도분은 0.6% 내린 파운드당 2.811달러를 기록했다. 구리 가격은 이번주에 1.4% 상승했다.
산업용 금속 백금 4월 인도분은 전날에 비해 0.7% 오른 온스당 802. 50달러에, 휘발유 엔진차량 배기가스 정화장치 촉매제 등으로 쓰이는 팔라듐 3월 인도분은 1% 오른 1371.20달러에 각각 장을 마쳤다. 백금 가격은 이번주에 2.9% 내렸으나 팔라듐은 4.4% 올랐다. 팔라듐은 이날 최고가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