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사법위원회의 나들러 위원장(사진)은 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에 의한 사법방해와 직권 남용 등의 의혹조사에 착수하면서 60개 이상의 개인 및 단체에 서류를 제출하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ABC TV의 ‘디스 위크’에 출연한 나들러 위원장은 미 법무부와 트럼프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트럼프 씨 일가가 운영하는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앨런 와이셀버그 등에게 서류 제출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직권남용, 오직, 사법방해에 관한 조사를 개시 한다”라고 표명하고 “법의 지배를 지키는 것이 우리의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통령이 사법부를 방해한 것은 매우 명백하다‘면서도 탄핵절차 개시 여부를 검토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했다. 그러면서 ”탄핵 절차를 시작하기 전에 미국 국민이 그것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납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법방해 근거로 러시아의 미 대선개입 의혹을 수사하던 미국 연방수사국(FBI) 전 국장커미를 트럼프가 2017년 5월 해임한 것을 들었다.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에 의하면 위원회는 트럼프가 적대적으로 보는 세력을 배제하기 위해서 취한 행동이나 법무부의 고관을 자신에 대한 충성심이 강한 인물로 교체시키는 인사 등에 관련한 문서 중심으로 서류제출을 요구할 것으로 보여진다.
트럼프는 3일 트위터 기고에서 “나는 무고한 사람이지만 매우 사악하고 모순되고 부패한 사람들의 추궁을 받고 있다. 이것은 위법한 마녀사냥이며 원래 이것이 시작되는 것을 인정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백악관과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은 나들러의 발언에 관한 코멘트의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