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놓고 EU 투스크 의장(사진)은 27일(현지시간) 유럽의회 연설에서 “장기연기에 문호를 열어야 할 때”이라고 말했다. EU 내에는 장기연장에 부정적인 의견도 있지만 영국이 이탈전략을 수정할 경우 적극 검토해 줄 것을 호소했다.
투스크 의장은 영국에서 “이탈 철회의 민원에 600만 명이 서명하고 100만 명이 국민투표 실시를 요구하고 행진했다”며 그 상황을 언급한 다음 “EU 잔류를 원하는 이들은 늘고 있다”라고 지적하고, 이러한 영국국민의 뜻을 “배신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U는 이탈 협정안이 영국 하원에서 통과되지 않으면 이탈연기는 4월12일까지로 하고, 그 이상의 장기의 경우는 5월 하순의 유럽의회 선거에 영국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자세를 보이고 있으며 투스크 의장은 이 방침도 재확인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