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이날 아침 뉴욕시 구치시설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발견됐으며 목을 맨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달 많은 소녀들을 성착취해온 혐의를 받고 기소됐다.
엡스타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의 친밀한 사이로 유명하며, 이번 사건으로 지난달 아코 스타 미 노동부 장관이 사임하기도 했다.
미연방수사국(FBI)은 정확한 사인 등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 그의 변호사는 "사인에 의문이 많다"고 의혹을 제기했으며 미 정부도 정확한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엡스타인은 지난 2002~2005년 뉴욕과 플로리다의 가정에서 소녀들과 성적 행위를 하고 소녀들에게 돈을 지불한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자중에는 14세 소녀도 포함됐다. 그가 유죄판결을 받을 경우 45년의 징역형을 선고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