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으로의 고객 유출과 매출 감소 따른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해

22일(현지 시간) 게임스탑이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이번 감축은 본사 직원의 14%에 해당하는 구조조정으로 "미래의 목표와 성공 요인을 달성하기 위해 사업을 최적화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비용을 절감하고, 조직을 더 잘 조정하는 데 필요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온라인게임이 게임 시장을 주도하면서 게임스탑의 주가는 올해 들어 73%나 급락했다. 그로 인해 투자자들은 게임스탑의 장래에 대해 비관적인 견해를 내비치고 있다. 시장 상황이 호전될 가능성이 없는 가운데, 게임스탑의 구조조정은 필연적이라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실제 이러한 상황을 배경으로, 소매 베테랑인 조지 셔먼(George Sherman) 신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월 주당 38센트의 분기 배당을 중지했으며, 이어 하락하는 주가를 잡기 위해 게임스탑은 더치 옥션(Dutch auction)에서 1200만 주의 자사주를 재매입하기도 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